AI 챗봇 ‘구글 바드’에게 인공지능도시 물었더니…“광주시”

“투자장려 정책 채택·기반시설 구축…AI 중심도시로 성장” 강조
AI인재육성·생태계 조성·국제협력 등 제안…미래차 산업 전망도

/클립아트코리아

구글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23일 대한민국 인공지능과 미래차 산업 대표도시를 묻는 질문에 ‘광주시’라고 답했다.

바드는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했다”며 “그 결과, 광주는 현재 AI 기업 100여개, AI 관련 인력 1만여명이 활동하는 AI 중심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바드는 특히 “광주에는 인공지능융합 집적단지, 인공지능융합 연구개발(R&D)센터, 인공지능혁신센터 등 AI 관련 시설이 있다”면서 “광주는 우리나라에서 AI 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드는 또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AI 인재 육성과 AI 생태계 조성, AI 활용, 국제협력, AI 홍보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바드는 “AI 인재 육성의 경우 고급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광주에 대학원과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특히 AI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투자와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교육, 의료,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도 높여야 한다”며 AI산업 양성 방안 등도 제시했다.

바드는 이어 “광주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고 전망 또한 밝다”면서 “미래차 산업에서도 광주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미래를 전망했다.

바드는 또 대한민국 미래차산업 대표도시를 묻는 질문에도 “광주시가 대한민국 미래차 산업의 대표 도시”라고 답한 뒤 “광주시는 자동차 산업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차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 관련 기관도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의 기반시설(인프라)과 기술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바드는 특히 “2022년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에도 포함돼 광주시가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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