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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시민이 주인 되는 ‘광주시민의 날’

by 광주일보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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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념식…앞자리는 시민에게, 시장 등은 중간에
정책평가박람회·시민체험형 안전문화한마당 등 개최
제16회 세계인의 날·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도 병행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광주 시민의 날’ 행사는 시민이 모여 체험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시민의 축제’로 진행된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 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인데,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2010년 11월 1일이었던 시민의 날을 5월 21일로 변경했다.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 분위기부터 확 바뀐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시민이 주인공인 만큼 무대 앞자리는 시민에게, 시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들은 객석 중간 자리에 앉는다. 상징적 퍼포먼스이긴 하지만,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기념식은 21일 오후 6시 20분 자매도시 베트남 응에앙성 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개막선언과 함께 시립합창단의 ‘광주시민의 노래’ 합창이 이어진다.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했던 ‘5월의 나-들’을 추모하고, 시민의 날 주제인 ‘가족’ 기념영상 상영, 광주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부문 정혜경 대한무용협회 광주시지회 고문, 체육부문 광주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경제진흥부문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행사는 또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송갑석·이용빈·조오섭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의 축사 등으로 이어진다. 가수 선우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며 시민의 날을 축하한다.

마지막으로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가수 10㎝·김기태·다비치·김동규·고아라·크라잉넛 등 국내 정상급 K팝 스타들과 성악가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를 주제로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광주시에 하고 싶은 메시지 적기 ▲가족사진 찍어주기 ▲나의 인권 바로알기 ▲문화공연 즐기기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부대행사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인 ‘가족사진관’부터 가족에게 편지보내기, 추억의 보물찾기 등이 준비돼 있다. 제16회 세계인의 날과 외국인 유학생의 날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외공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민선 8기 광주시정을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와 시민체험형 안전문화한마당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80년 5월의 광주정신은 국가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저항정신에서 비롯돼 ‘나눔과 연대’로 승리의 위대한 역사를 썼고,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는 힘도 ‘가족’에 있었다”며 “150만 광주시민 모든 가족이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활짝 웃으며 더 나은 내일로 함께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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