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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롯데 딛고 키움 잡고 … 상위권 도약 기회의 1주일

by 광주일보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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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키움과 원정 6연전, 키움 1.5경기 열세·롯데 3경기 우위 이번주 성적이 상위권 도약 가늠자 
타자들 화력 폭발. 불펜진 뒷문 든든 … 불펜 과부하 따른 선발진 긴 이닝과 정교한 내야 수비 관건

 

브룩스

 

쫓고 쫓기는 자들의 승부가 펼쳐진다.

5위 KIA 타이거즈가 23일부터 원정 6연전길을 떠난다. 상대는 6위 롯데 자이언츠와 4위 키움 히어로즈다.

롯데는 3경기 차에서 KIA를 쫓고 있고, 반대로 KIA는 1.5경기 차 밖에서 키움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앞선 대결에서는 KIA가 웃고 울었다.

KIA는 롯데와 올 시즌 6번 만나 모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롯데전 9연승이다.

키움에는 열세 만회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키움에 5승 1무 10패로 열세를 기록한 KIA는 시즌 첫 대결에서도 루징 시리즈를 남겼다.

시즌 초반부터 극과 극의 5강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9위 SK와이번스, 10위 한화 이글스의 극심한 부진이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KIA는 지난주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유일한 우위(2승·1우천 취소)를 점했고,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4승 1패를 수확하면서 승률도 0.561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5위다.

SK와 한화가 올 시즌 합작한 승리가 22승에 그치면서 상위권 팀들의 독식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KIA에게는 위를 봐야 하는 한 주.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하는 ‘4위 도전’을 위한 한 주다.

고민이었던 화력 집중력은 한시름 덜었다.

KIA는 지난주 연달아 역전극을 연출하며 4승을 수확했다. 최형우가 3경기 결승타를 책임지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고, 결정적인 순간 흐름을 기울이는 한 방들이 터졌다.

터커의 동점 스리런, 유민상의 역전 만루포 등 영양가 만점 홈런이 연달아 기록됐다. 또 김호령의 올 시즌 3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 프로 6년 차 최정용의 프로데뷔 홈런, 나주환의 깜짝포 등 ‘한방’의 힘이 더해지면서 KIA의 화력에 불이 붙었다.

뒷문의 힘도 여전하다. 박준표-전상현-문경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지난주에도 KIA의 승리를 책임졌다.

마무리 문경찬은 지난 한 주 4승을 모두 책임지면서 NC 원종현과 나란히 10 세이브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상현도 3개의 홀드를 더하면서 삼성 최지광, KT 주권과 홀드 공동 1위다.

선발의 ‘이닝’과 내야진의 ‘수비’가 4위 도약을 위한 비법이 될 전망이다.

21일 양현종이 4이닝 8실점으로 패전투수는 됐지만 브룩스-이민우-가뇽-임기영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연패 없이 착실하게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의 이닝은 아쉬움이다. 비로 한 경기를 쉬었던 지난주 선발 5명이 5경기에서 채운 이닝은 25이닝에 그쳤다. 브룩스가 가장 많은 5.2이닝, 양현종이 4이닝에서 등판이 멈췄다.

여기에 지난주 세 경기가 1점 차 승부로 끝난 만큼 필승조의 부담이 많았다. 선발진이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면서 마운드 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수비도 중요하다. 이번 원정을 통해 KIA는 사직과 고척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오랜만에 찾는 두 경기장 모두 내야의 타구 속도가 빠른, 수비가 까다로운 구장이다. 첫 경기 기선 제압을 위해서는 내야의 차분한 수비가 필요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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