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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NC전 우천 취소
경기 감각 유지 과제
‘호랑이 군단’이 상승세 길목에서 하늘만 올려봤다.
7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와 함께 KIA는 4일 연속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가 밤새 내린 비로 취소됐고, 주말 창원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도 비로 한 경기도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KIA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상승세를 탔던 만큼 또 어린이날 연휴 기간 느긋하게 야구를 즐기려던 팬들에게는 야속한 비가 되고 말았다.
비로 기대했던 선발 매치도 무산돼 아쉬움은 컸다.
앞서 4·5일 양현종이 선발 출격을 준비했지만 연달아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변경됐다. KIA가 6일 숀 앤더슨을 선발로 예고하면서 NC 에릭 페디와의 흥미로운 ‘외인 특급’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경기도 비로 취소됐고 7일 KIA 이의리와 NC 이용준이 선발로 예고됐다.
KIA의 차세대 에이스 이의리와 테일러 와이드너의 부상 공백 속 ‘대체 선발’로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이용준의 맞대결. 2002년생 동기들의 만남이었던 만큼 이 대결에도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봄비에 이 대결도 무산되면서 KIA 팬들은 야구 없는 연휴를 보내야 했다.
KIA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은 비가 됐다.
4일 내린 비는 단비였다. KIA는 3일 경기에서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 총력전을 벌였다.
신인 윤영철이 5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한 뒤 전상현-장현식-이준영-최지민-김기훈을 투입하면서 10-2의 승리를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메디나가 3회를 끝으로 물러나면서 불펜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만큼 내심 4일 휴식이 반가웠다.
하지만 NC와의 3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IA는 4월 마지막 3연전에서 LG를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IA는 5월 첫 경기였던 2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메디나의 난조로 4-7 패는 기록했지만 3일에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승리를 만들었다.
5358일 만의 9연승 질주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롯데. 특히 상대의 선발이 개막 후 5경기에서 1.34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을 수확한 나균안이었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KIA는 ‘루키’ 윤영철을 내세워 롯데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이우성의 솔로포 등 장단 12안타의 매서워진 타선의 힘을 보여줬던 만큼 4일 연속 쏟아진 비가 KIA에는 아쉬움이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7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와 함께 KIA는 4일 연속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가 밤새 내린 비로 취소됐고, 주말 창원에서 예정됐던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도 비로 한 경기도 진행되지 못했다.
최근 KIA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며 상승세를 탔던 만큼 또 어린이날 연휴 기간 느긋하게 야구를 즐기려던 팬들에게는 야속한 비가 되고 말았다.
비로 기대했던 선발 매치도 무산돼 아쉬움은 컸다.
앞서 4·5일 양현종이 선발 출격을 준비했지만 연달아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변경됐다. KIA가 6일 숀 앤더슨을 선발로 예고하면서 NC 에릭 페디와의 흥미로운 ‘외인 특급’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경기도 비로 취소됐고 7일 KIA 이의리와 NC 이용준이 선발로 예고됐다.
KIA의 차세대 에이스 이의리와 테일러 와이드너의 부상 공백 속 ‘대체 선발’로 깜짝 활약을 하고 있는 이용준의 맞대결. 2002년생 동기들의 만남이었던 만큼 이 대결에도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봄비에 이 대결도 무산되면서 KIA 팬들은 야구 없는 연휴를 보내야 했다.
KIA 입장에서도 달갑지 않은 비가 됐다.
4일 내린 비는 단비였다. KIA는 3일 경기에서 승리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 총력전을 벌였다.
신인 윤영철이 5이닝 1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한 뒤 전상현-장현식-이준영-최지민-김기훈을 투입하면서 10-2의 승리를 만들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메디나가 3회를 끝으로 물러나면서 불펜이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만큼 내심 4일 휴식이 반가웠다.
하지만 NC와의 3연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감’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IA는 4월 마지막 3연전에서 LG를 상대로 싹쓸이 3연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IA는 5월 첫 경기였던 2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메디나의 난조로 4-7 패는 기록했지만 3일에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승리를 만들었다.
5358일 만의 9연승 질주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롯데. 특히 상대의 선발이 개막 후 5경기에서 1.34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을 수확한 나균안이었던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KIA는 ‘루키’ 윤영철을 내세워 롯데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이우성의 솔로포 등 장단 12안타의 매서워진 타선의 힘을 보여줬던 만큼 4일 연속 쏟아진 비가 KIA에는 아쉬움이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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