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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야구 없는 연휴…KIA 3일 연속 ‘우천 취소’

by 광주일보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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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NC원정경기 우천 취소 3경기 연속 휴식
선발 로테이션 변화 불가피…7일 이의리 등판

‘호랑이 군단’이 비로 3일 연속 쉬어간다.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앞서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예정됐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또 오후 5시에 준비됐던 KT 위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경기도 모두 우천 취소가 됐다.

이에 따라 전날에 이어 SSG 랜더스-키움 히어로즈의 고척스카이돔 경기만 진행될 예정이다.

KIA는 이날 경기 취소로 3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롯데와의 경기가 예정됐던 지난 4일에도 밤새 내린 비로 홈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어린이날에 이어 이날도 비로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 경기가 연달아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KIA는 7일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 사냥에 나선다.

앞서 4·5일에는 양현종이 선발로 준비했지만 비로 연달아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로테이션이 밀렸고, 6일에는 숀 앤더슨이 선발 출격해 NC 에릭 페디와의 눈길 끄는 ‘외국인 특급’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두 선수의 맞대결이 무산됐고 7일 앤더슨이 아닌 이의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NC에서는 2002년생 3년 차 이용준이 출격하면서 이의리와의 ‘동기 맞대결’이 전개된다.

이용준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사이에서 대체 선발로 나서, 선발로 출격한 4경기에서 20이닝을 소화하며 1.35의 평균자책점으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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