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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광주극장서 ‘칸 영화제 스페셜’ 열린다

by 광주일보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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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리턴 투 서울’ ‘토리와 로키타’ ‘슬픔의 삼각형’
3일부터 4편 상영…시네마 보딩패스·포스터 증정 등 이벤트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가 올해 76회를 맞았다. 오는 16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열린 제 75회 칸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을 만나는 ‘칸 영화제 스페셜’이 3일부터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상영 기간 중에는 시네마 보딩패스와 포스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3일 개봉하는 ‘클로즈’는 서로가 세상의 전부였던 레오와 레미, 두 소년이 마주해야 했던 아름다운 계절을 담은 드라마다. 첫 장편 ‘걸’로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한 루카스 돈트 감독의 신작으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가 데뷔작인 주인공 에덴 담브린과 구스타브 드 와엘은 친구들로부터 관계에 대한 의심을 받기 시작한 이후, 마음의 균열을 경험하게 되는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25세 ‘프레디’가 한국 부모를 찾으면서 시작된 운명적인 여정을 담은 영화다.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을 시작으로 LA비평가협회 뉴제네레이션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캄보디아계 프랑스인인 데이비 추 감독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한국인 입양아 친구가 한국 가족과 만나는 과정에 동행하게 되면서 겪은 일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배우 경험이 전혀 없는 미술 아티스트 박지민이 신선한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 오광록 등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토리와 로키타’(10일 개봉)는 제75회 칸영화제 75주년 특별기념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감독 다르덴 형제의 작품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영화는 누나와 함께 살고 싶은 토리와 취직을 해서 토리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로키타가 서로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칸영화제 공식 상영 후, 10분간의 감동적인 기립 박수를 받으며 해외 언론 매체의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지난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오른 ‘슬픔의 삼각형’(17일 개봉)은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호화 크루즈에 탑승한 이들의 예측 불가 계급 전복 코미디다. 각본까지 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 ‘더 스퀘어’로 이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었다. ‘포브스’는 “올해 가장 웃긴 영화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라는 평을 달았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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