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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명작 ‘자전거 도둑’ 75년만에 정식 개봉

by 광주일보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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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광주극장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명작 ‘자전거 도둑’(1948)이 드디어 국내 정식 개봉된다.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은 ‘지금까지 찍은 영화 중에 가장 인간적인 영화’라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찬사를 비롯해 우디 앨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움베르토 에코, 봉준호 감독 등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작품이다.

1950년 미국 아카데미영화 시상식과 골든글로브에서 동시에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영국영화협회에서 발간하는 영화 잡지 ‘사이트 앤 사운드’ 에서 선정하는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The Greatest Films of All Times)’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친 ‘자전거 도둑’이 26일 영화팬들을 만난다. 광주극장에서 상영하는 ‘자전거 도둑’은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한 남자가 자전거를 도둑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이다.

주인공과 아들 역의 배우가 모두 연기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거리에서 벽보를 붙이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맡기고 자전거를 구입한다.

한편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그의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하지만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해 벽보를 붙이는 사이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는 것을 발견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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