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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예술꿈나무 등용문 ‘호남예술제’ 발레 경연으로 막 올랐다

by 광주일보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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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등
음악·무용·국악·미술·작문 부문
미취학 아동 ‘새싹 그리기 축제’도

2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막한 제68회 호남예술제 발레 경연에서 송원초등학교 군무팀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예술꿈나무들의 등용문’

올해로 68회를 맞은 호남예술제가 26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발레 경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광주일보사의 전신인 옛 전남일보가 지역 예술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창간 4년 째를 맞은 1956년 동방극장(옛 무등극장)과 서석초등학교에서 시작한 호남예술제는 광주·전남 뿐 아니라 명실상부 전국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로 수많은 예술인들을 배출했다.

이날 개막한 제68회 호남예술제는 오는 7월 6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호남신학대학교 등에서 열린다.

이번 경연은 음악(성악·기악·앙상블), 무용(클래식 발레·창작 발레·현대무용·실용무용 등), 국악(기악·성악·가야금·타악 등), 미술(회화·한국화)·작문(산문·운문(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코로나 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합창·합주 등 대규모 단체 부문은 경연은 올해도 열리지 않는다. 또 미술·작문 부문은 공모전으로 형식으로 진행하며 올해부터 만화애니메이션 부문은 폐지됐다.

미술·작문(산문·운문) 부문은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호남예술제 홈페이지(http://artkjmedia.co.kr)를 통해 신청접수 후 작품을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오는 6월 8일 발표되는 두 개의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작품을 완성하면 된다.

미취학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새싹 그리기 축제’도 같은 기간 그림을 접수받는다. 주제는 제한이 없다.

부문별 입상자는 호남예술제 홈페이지에 당일 날 공지하며 다음날 발행되는 광주일보 지면(문화면)에도 발표한다. 미술·작품 부문, 새싹 그리기 축제 입상자 발표는 오는 7월20일(예정)이다.

그동안 참여 인원만 59만 명에 이르는 호남예술제는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이들의 꿈을 키워준 텃밭이었다. 각 부문 수상자들은 현재 문화계에서 아티스트로, 교육자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60회 부조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첼리스트 장우리,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무용), 강연균 화백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호남예술제를 거쳤다. 특히 의재 허백련, 오지호, 시인 김현승, 무용가 옥파일 등 유명 예술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예술제의 위상을 높였다.

음악 분야 교육자로는 강숙자·정애련·박계·조수현·길애령·김진숙·김혜경·서영화·박행숙씨 등이 대표적이다.

무용 부문에서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호남예술제를 통해 꿈을 키웠다. 초·중·고 시절 5차례 최고상을 수상했던 김 교수는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입상한 한성우 등 수십 명의 제자들을 길러냈다. 또 무용계 출신으로는 뉴욕에서 활동중인 현대 무용가 김영순과 서차영·김화례·김화숙·김미숙·임지형·박준희·정희자·박선욱 등이 눈에 띈다.

그밖에 화가 최영훈, 시인 고재종·양성우 등도 호남예술제 출신이다. 문의 062-220-0541.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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