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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

오월 연극 ‘짬뽕’, 세종솔로이스츠 공연

by 광주일보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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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기획공연…다음달부터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

연극 ‘짬뽕’

연극, 클래식, 국악.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이 올 한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장소는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이다.

5월에는 모두 3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한국 현대사에서 잊어서는 안될 5·18 광주민중항쟁 43주기를 맞아 준비한 작품들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공연은 ‘극단 산’의 레퍼토리 작품 ‘짬뽕’이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배경으로 5·18 계엄 상황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이어 민중화가 홍성담의 연작판화 ‘5.18-새벽’을 모티브로 한 노래극 ‘오월’을 무대에 올리며 전남도립국악단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한 오라토리오 집체극 ‘봄날’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7월에는 세상만사 이야기를 흥겨운 연희와 재미난 뒷담화로 유쾌하게 풀어낸 ‘연희집단 The광대’의 창작연희극 ‘당골포차’를 공연한다.

8월에는 ‘남도어린이페스타’가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대상 공연을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격주로 8회 공연할 예정이다. 2004년 극단 ‘학전’이 선보이기 시작한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는 9월에 관객들을 만난다. 배려심 많은 민호와 말괄량이 슬기 남매가 새로 이사온 동네 놀이터에서 장난꾸러기 뭉치를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10월에 무대에 서는 ‘암카날’은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된 듀오로 첼로와 가야금이라는 이질적인 악기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클래식 음악, 모던 록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들려준다.

11월에는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와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의 연주를 만난다. 레퍼토리는 프랑스의 천재시인 랭보의 산문시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브리튼의 음악이 만난 ‘일뤼미나시옹’이다.

관람 신청은 공연 2주전부터 남도소리울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암 카날’과 ‘일뤼미나시옹’을 제외한 모든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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