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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원~응급센터 연계 체계
‘병원 동행’·‘입원 아동 돌봄’ 확대
광주시가 연중 자정까지 문을 열고 이후에는 응급의료체계와 연결하는 ‘24시 어린이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체계 전담팀 가동하는 등 어린이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맞벌이 부부 등의 아기 키우기 힘든 현실을 감안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 등도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광주 북구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공공 의료체계 구축·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오픈런’이 빚어질 만큼 진료 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에 부모들의 애가 타는 게 현실”이라면서 “지역 의료계와 협업해 어린이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결합해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달빛 어린이 병원’이 전국적으로는 34곳이나 운영되고 있지만, 광주에는 한 곳도 없어 경증 소아 환자도 야간과 휴일에는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광주시는 비용은 비용대로 부담하고도 전문적인 소아 진료도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연중 자정까지 운영하는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인건비, 시설 개설 자금, 홍보비 등을 지원해 경증 환자 야간 진료 공백을 메우고 부모의 의료비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다음 달 중 공모 계획을 수립해 6월까지 선정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네 병원, 24시 안심 병원,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광주 동구에서 시행 중인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도 내년부터 광주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만 4∼18세 환자 가정에서 신청하면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내년 시범 운영한 뒤,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전담 돌보미를 자치구별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 간병(복약·식사), 정서적 놀이를 지원하는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도 연간 이용자 규모를 1000명까지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광주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고,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3가지 핵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공공의료체계의 큰 우산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손에 잡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광주 북구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공공 의료체계 구축·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오픈런’이 빚어질 만큼 진료 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에 부모들의 애가 타는 게 현실”이라면서 “지역 의료계와 협업해 어린이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결합해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달빛 어린이 병원’이 전국적으로는 34곳이나 운영되고 있지만, 광주에는 한 곳도 없어 경증 소아 환자도 야간과 휴일에는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게 현실이다.
광주시는 비용은 비용대로 부담하고도 전문적인 소아 진료도 받을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연중 자정까지 운영하는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인건비, 시설 개설 자금, 홍보비 등을 지원해 경증 환자 야간 진료 공백을 메우고 부모의 의료비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다음 달 중 공모 계획을 수립해 6월까지 선정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네 병원, 24시 안심 병원,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이어지는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광주 동구에서 시행 중인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도 내년부터 광주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만 4∼18세 환자 가정에서 신청하면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로 내년 시범 운영한 뒤, 수요에 따라 2025년부터 전담 돌보미를 자치구별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 간병(복약·식사), 정서적 놀이를 지원하는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도 연간 이용자 규모를 1000명까지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선 8기 광주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꾀하고 있고, 24시 어린이 안심병원 지정·운영 등 3가지 핵심사업 추진으로 어린이 공공의료체계의 큰 우산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 돌봄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손에 잡히는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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