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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3연승 질주 기세 오른 광주FC “전북 나와라”

by 광주일보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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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3게임 연속골…인천에 2-1 승
K리그1 초반 부진 딛고 상승세
21일 1위 전북 상대 4연승 도전

 

광주FC 펠리페가 지난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3연승까지 내달린 광주FC가 전북현대의 아성에 도전한다.

광주가 2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2020 K리그1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4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광주는 지난 17일 안방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7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3승 1무 3패로 승점 10점을 채우며 7위로 올라섰다.

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골 침묵을 깬 펠리페가 지난 부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골로 포효했고, 부상에서 돌아와 측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김정환까지 골맛을 보면서 광주의 분위기가 뜨겁다. 살아난 공격에 최근 3경기를 2실점(페널티킥 1실점)으로 막은 수비까지, 광주는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과시하고 있다.

손발이 척척 맞고 있는 광주가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한다.

부담 많은 쪽은 전북이다.

전북 입장에서는 ‘약체’로 꼽히는 상대와의 승부다. 2위 울산 현대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는 만큼 1위 수성이라는 부담감도 더해졌다.

광주는 잔류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했던 부산과 인천을 상대로 연승에 성공하면서 승점에 대한 부담을 덜고, 1위 전북을 상대하게 됐다.

광주는 전북의 부담감을 이용해 끈끈한 팀워크로 승부를 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 시즌 6승 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면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선두 질주를 하고 있지만 전북에도 빈틈은 있다.

전북은 올 시즌 12득점 4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7경기 중 5경기가 한 골 차 승부였다. 효과적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특히 부산, 인천과 같이 수비를 단단히 한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부산에는 선제골을 넣고도 동점을 허용하는 등 2-1 신승을 거뒀다. 인천에도 1-0으로 1점 차 승리를 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최소실점을 보여준 팀이다. 올 시즌에도 빠르게 수비 안정감을 더하면서 상대를 봉쇄하고 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측면 자원들이 역습을 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있고, ‘해결사’ 본능을 깨운 펠리페는 4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다.

광주 박진섭 감독은 “3연승이라는 결과를 내기란 쉽지가 않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뛰어준 덕분”이라며 “하지만 우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우승을 다투는 울산현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전북전도 광주만의 색깔을 살려 자신감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4라운드 울산전 무승부 이후 반전을 이룬 광주가 전북을 상대로 4연승에 성공할지, K리그 팬들의 시선이 ‘전주성’에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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