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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반갑다 부산’ 광주FC, FA컵서 승리·로테이션 챙긴다

by 광주일보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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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4전 전승·역대 전적 9승 10무 4패 우위
12일 부산전서 홈 3연승 도전…주전 체력 안배도

광주FC가 12일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홈에서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고 승리와 로테이션을 동시에 노린다. 사진은 광주‘새 얼굴’정지훈이 지난 1일 수원FC전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수와 공을 다투는 모습.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승리’와 ‘로테이션’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광주가 12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홈 3연승에 도전하는 무대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K리그1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패를 기록했다. 강팀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패기의 승부를 하면서 광주 스타일대로 포항을 공략했지만 ‘철벽’ 수비에 막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광주가 다시 승리를 위해 달린다. 바쁜 한 주가 광주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리그 경기에 앞서 12일에는 부산을 상대로 FA컵 경기도 소화해야 한다.

광주는 이번 부산전을 통해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 안배와 주전 경쟁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부산전 이후 광주는 대구 원정(16일)에 이어 강원(23일)-제주(26일)와의 홈 2연전, 30일에 진행될 울산 원정까지 빡빡한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로테이션은 필수다.

촘촘해진 스쿼드 덕에 로테이션도 수월하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이준, 이건희, 김재봉, 아론, 김승우 등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척척 맞고 오후성과 김한길, 이강현, 정지훈 등 ‘새 얼굴’들도 교체 출전을 통해 광주 색을 익혀가고 있다. 신창무, 김동국 등 광주 데뷔를 기다리는 선수들도 있다.

1부 무대에서 기회를 잡기 위한 선수들에게 이번 부산전은 확실한 어필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부산전 출격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FA컵에서 만나는 부산은 지난 해 K리그2 10위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에는 3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에 올라있다.

라마스, 이한도, 정원진, 구상민 등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조위제, 권혁규, 박정인 등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부산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광주 자신감은 넘친다.

1년 만에 돌아온 1부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고, 상대전적에서도 부산에 앞선다.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는 등 광주가 역대 전적에서 9승 10무 4패로 앞서 있다. 또 홈에서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공격적인 축구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광주가 포항전 아쉬움을 딛고 인천-수원FC전 승리를 이어 홈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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