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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 행보 이어갈 듯
전두환 손자 전우원(27)씨가 당분간 광주에 상주하면서 사죄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6일로 예정된 5·18공법단체와 특전사동지회의 국립현충원 참배에 전씨가 참석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부상자회는 전씨와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하고 전씨의 보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이날 부상자회에 보낸 ‘입장문’에는 그가 오는 10일부터 광주에서 상주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6일로 예정된 5·18공법단체와 특전사동지회의 국립현충원 참배에 전씨가 참석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부상자회는 전씨와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하고 전씨의 보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이날 부상자회에 보낸 ‘입장문’에는 그가 오는 10일부터 광주에서 상주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다.
입장문에서 전씨는 “다음주 월요일 4월 10일부터 광주에 내려가서 상주하며 5월 공법 3단체 분들과 함께 선량한 광주시민분들과 5월 어머님분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드리고 계속해 저와 저의 가족의 죄를 사죄드리고 회개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의 한이 깊어 잘 풀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늦게 찾아뵈서 죄송하고 어찌보면 정말 당연한 행위를 하는 것인데도 이를 좋게 봐주시고 용서와 화답으로 저를 맞아주신 광주시민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부상자회가 요청한 국립현충원 참배에 대해서는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및 유가족분들의 한을 다 풀어드리고 나서 5월의 아픔을 같이 겪으신 모든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드리고자 충분히 시간을 갖고 추후에 현충원에도 방문하여 화합의 의미의 참배를 드리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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