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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골 잔치 재밌다, 팬 응원 뜨겁다…K리그1 ‘축구의 봄’

by 광주일보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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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당 관중 1만1003명, 2013년 이후 최다…경기 당 2.53골 ‘펑펑’
광주FC 홈 3경기 1만4704명…1부리그 복귀 대전과 함께 흥행 견인

5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 K리그1이 경기 당 평균 관중 1만1003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홈에서 3경기를 치른 광주FC도 평균 관중도 4901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수원FC와 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광주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3 K리그1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

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1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평균 관중이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5라운드까지 진행된 30경기에 입장한 유료관중은 총 33만103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1003명이었다. 이는 2013시즌 1만1206명 이후 K리그1 최다이다. 특히 유료 관중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 가장 많은 관중이다.

2018시즌에는 5라운드 종료 기준 평균 관중 수는 7502명이었고, 2019시즌에는 9451명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시즌에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기도 했다.

2021시즌 5라운드 평균 관중은 2394명, 2022시즌에는 평균 3542명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코로나19를 딛고 그라운드에 다시 봄이 찾아왔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도 축구팬들이 입장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가 올 시즌 안방에서 치른 세 경기에 1만4704명이 입장하면서 평균 관중수는 4901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월 5일 FC서울과의 홈 개막전에는 7357명이 입장해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이후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작성됐다.

뜨거워진 관중석 분위기에 맞춰 그라운드에서도 ‘골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5라운드까지 76골이 터지면 평균 2.53골이 기록됐다. 5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경기 당 2.60골을 기록한 2016시즌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이다.

경기 시작과 마무리도 화끈했다.

전반 10분 이내 기록된 골은 모두 9골, K리그1 최다 기록이다. 후반 45분 이후 나온 골도 8골에 이르렀다. 2016시즌 9골 이후 최다 골이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지면서 축구팬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부 리그로 돌아온 광주와 대전의 뜨거운 질주도 눈에 띈다.

광주는 3승 2패(승점 9)을 기록하면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천전에서 5골을 넣는 폭발력을 보여주면서 8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방패가 눈에 띈다. ‘수문장’ 김경민을 앞세운 광주는 5경기에서 4골만 허용하면서 5연승 질주 중인 1위 울산현대(3실점)에 이어 최소실점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와 함께 승격팀이 된 대전도 5경기에서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면서 무패 행진 속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전은 5경기에서 11골을 몰아넣으면서 득점부문에서 울산과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와 대전 두 팀은 5라운드까지 승점 20점을 만들면서 승강제 도입 후 2팀이 승격한 시즌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올리고 있다. 이 부분 2위 기록인 2017시즌 11점(대구, 강원)보다 9점이나 많은 승점을 합작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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