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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외국인 투수 메디나·5선발 윤영철 첫 등판에 쏠린 눈

by 광주일보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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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주중 KT 위즈 원정 경기 … 지난해 열세 만회가 숙제
주말 두산 베어스 상대 홈 개막전 … 거포 변우혁 활약 기대

KBO 데뷔전을 앞둔 아도니스 메디나(왼쪽)과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의 마운드에 시선이 쏠린다.

SSG 랜더스를 상대로 개막 2연전을 소화한 KIA 타이거즈가 수원을 돌아 광주에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주중 KT 위즈와 만나는 KIA는 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갖는다.

KT와의 승부는 올 시즌 흐름을 좌우할 ‘기싸움’이다.

지난 시즌 KIA는 KT를 상대로 5승 1무 10패의 열세를 보였다 KT는 2022시즌 KIA의 마지막 상대이기도 했다.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였던 KIA는 나지완의 은퇴식이 열렸던 10월 7일 KT와의 홈경기 승리로 최종전을 앞두고 어렵게 5위를 확정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 역시 KT였다. 시즌 막판 흐름과 전력으로는 KIA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1차전에서 일방적인 흐름 속에 2-6패를 당하면서 4년 만의 포스트 시즌을 1경기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올 시즌 KIA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KT전 열세 만회가 숙제다.

주말 3연전에서 만나게 되는 두산에는 ‘우위 잇기’가 KIA의 숙제다.

KIA는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두산에 11승 2무 35패(승률 0.239)의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다. 뒷심싸움에서 밀리며 두산에 약했던 KIA는 지난 시즌 9승 7패를 기록하면서 판세를 뒤집었다.

지난 시즌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지만 두산에 큰 변화가 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두산 사령탑으로 챔피언스필드를 찾는다.

초보 감독과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고 발전 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김종국 감독의 벤치 싸움이 관심사다.

무엇보다 KIA 마운드에 시선이 쏠리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숀 앤더슨과 이의리로 개막 2연전을 치른 KIA는 아도니스 메디나로 한 주의 스타트를 끊는다.

앤더슨이 6.2이닝 패전 투수는 됐지만 새 리그에 연착륙을 한 상황. 새 외국인 선수 메디나가 본 무대에서 올 시즌 각 팀 사령탑들이 ‘공공의 적’으로 꼽은 KT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노련함을 앞세운 양현종과 정교함으로 5선발 자리를 꿰찬 윤영철, 두 좌완의 시즌 첫 등판도 관심사다.

한층 촘촘해진 마운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KIA에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1일 개막전에서 김선빈이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2일 경기를 쉬어갔고, ‘키플레이어’ 김도영은 2일 3안타 행진을 펼쳤지만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3~4개월 자리를 비우게 됐다.

박찬호와 김도영으로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면서 그 위력을 보여줬던 만큼 KIA는 아쉬움 속에 새 진영을 짜게 됐다.

‘우타거포’ 변우혁의 움직임은 반갑다. 변우혁은 2일 KIA 유니폼을 입고 신고식에 나서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날리는 등 2안타 2볼넷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치열해진 1루 경쟁이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내야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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