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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장마로 꿉꿉한 날이 계속되면서 제습 가전도 때 이른 호황을 누리고 있다.
16일 광주지역 4개 이마트에 따르면 6월1~15일 건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1%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의류관리기(42.2%), 제습제(38.4%) 매출도 함께 뛰었다.
빨래를 쉽게 말릴 수 없는 습한 날씨가 지속되자 제습 기능이 추가된 건조기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옷 구김을 줄이고 냄새를 없애는 의류건조기는 맞벌이, 1인 가구 등에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서랍장, 옷걸이, 신발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는 제습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제휴 카드로 건조기 등 대형가전을 사면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양호 광주점장은 “광주지역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미리 장마를 대비하는 구매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며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구매금액의 10%를 돌려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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