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재단, 올해 사업계획 발표
스트릿페스타· 케이팝 정기공연 개최
시티투어버스, 비엔날레 경유 특별노선
캐릭터 ‘오매나’ 활용 콘텐츠 제작
더현대에 팝업스토어…여가관광학교 운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케이팝(K-POP)체험과 댄스 페스티벌, 광주 대표 먹을거리와 함께하는 미식 기행, 비엔날레와 떠나는 예술여행.
광주시가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선언했다. 지난해 관광객은 860만이었다.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고, 20회를 맞는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30회를 맞는 광주김치축제 등 대형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돼 관광객 유치에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광주 관광을 견인하는 광주관광재단(대표 김진강)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케이팝(K-POP)’ 관광 콘텐츠 확산은 올해 재단의 중점 사업이다.
BTS 제이홉, 수지 등 K팝스타들을 배출한 광주는 충장로의 ‘케이팝 스타의 거리’, 발산마을 제이홉 벽화 등 열혈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를 갖추고 있다.
재단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0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던 댄스 경연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오는 6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빅도어에서 ‘광주스트릿페스타(배틀 라인업) 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또 케이팝 정기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적극 알리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우선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더현대에 광주 예술여행 팝업스토어(3월31일~4월9일)를 개설, 광주비엔날레 홍보존 등을 운영하며 신세계 서울점 등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KTX매거진에 예술도시 광주를 홍보하는 기사를 게재했으며 4월에는 SRT에 광주를 알리는 영상물을 실을 예정이다.
그밖에 광주시티투어 버스는 광주비엔날레를 경유하는 특별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캐릭터를 알리는 사업도 진행한다. 캐릭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관광 콘텐츠 제작 및 관광 굿즈를 개발하고 ‘오매나티비’(유튜브)와 오메나 하우스를 운영한다. 오는 4월 11일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오매나’ 네이밍데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미식여행 콘텐츠도 개발한다. 전국의 모든 도시들이 ‘음식’과 관련한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터라 차별화된 아이템을 마련하는 게 급선무다.
광주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무등산, 미식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재단은 광주여행 콘텐츠·상품 공모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는 기존의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함께 처음으로 개인 분야 예술 여행상품 및 콘텐츠 분야 공모도 진행한다. 최근 공모를 통해 3팀을 선정, OTA 연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모두 2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광주여가관광학교’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어린이, 청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여행 관련 교육과 체험을 지원하는 행사로 로컬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주 관광지 20곳에 90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광주관광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광주 안내의 첨병 역할을 할 택시 운전기사의 교육 등을 위해 교통문화연수원과 MOU도 체결한다.
그밖에 관광유관 분야 7년 이내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며 최근 교육관광을 위해 광주를 찾은 인도네시아처럼 뷰티·교육 등을 연계한 목적 관광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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