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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1~2월에만 17종 출간
상반기까지 관련 도서 증가 전망
고전적인 책 출간은 짧으면 수개월 길면 1년가량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런 통념을 완벽하게 깨고 모든 과정이 단 7일 만에 완결되는 ‘이변’이 최근 벌어져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챗GPT AI가 쓴 최초의 책이 그런 경우다.
전문가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번역의 자리를 AI 파파고가 대체했으며 교정과 교열까지 AI가 대신했다.
챗GPT가 쓴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은 인간 기획자와 AI가 펴낸 최초의 책으로 조명을 받았다. 저자인 챗GPT에 대한 소개가 흥미롭다.
“다른 출처들로부터 다양한 범위의 텍스트들에 대해 훈련을 받았고 문법적으로 올바르고 일관되게 문맥적으로 관련된 텍스트들을 생성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인간 언어인 ‘자연어’에 대한 입력을 이해하고 처리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소개도 이채롭다.
서점가에 챗GPT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독자들과 이와 맞물려 출판사들이 관련 콘텐츠를 펴내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8일 현재 챗GPT 관련 책이 모두 17종 발간됐다.
예스24 집계 결과 1월 챗GPT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3.4배 증가했으며 2월에는 94.5배나 급격히 늘었다.
그 가운데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과 챗GPT의 대화를 담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를 비롯해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의 ‘챗GPT시대 글쓰기’, ‘챗GPT 사용설명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김대식과 챗GPT의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는 흥미롭다. 단순히 ‘인간 대 기계’라는 도식적 대결을 엄어 향후 어떻게 기계를 활용해 인간 지성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지 성찰하게 한다.
챗GPT의 토대가 되는 AI 기술과 맞물려 인공지능 시대의 반도체 산업 등 경제 전망을 이해하고자 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2월 ‘인공지능’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76.9% 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챗GPT 관련 도서의 출간과 판매가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단순한 클릭 만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기술이 알려지면서 독자들이 초기에 반응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전문가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번역의 자리를 AI 파파고가 대체했으며 교정과 교열까지 AI가 대신했다.
챗GPT가 쓴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은 인간 기획자와 AI가 펴낸 최초의 책으로 조명을 받았다. 저자인 챗GPT에 대한 소개가 흥미롭다.
“다른 출처들로부터 다양한 범위의 텍스트들에 대해 훈련을 받았고 문법적으로 올바르고 일관되게 문맥적으로 관련된 텍스트들을 생성할 수 있다.” 그뿐 아니다. ‘인간 언어인 ‘자연어’에 대한 입력을 이해하고 처리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소개도 이채롭다.
서점가에 챗GPT 서적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독자들과 이와 맞물려 출판사들이 관련 콘텐츠를 펴내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8일 현재 챗GPT 관련 책이 모두 17종 발간됐다.
예스24 집계 결과 1월 챗GPT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3.4배 증가했으며 2월에는 94.5배나 급격히 늘었다.
그 가운데 KAIST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과 챗GPT의 대화를 담은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를 비롯해 장민 포스텍 겸직교수의 ‘챗GPT시대 글쓰기’, ‘챗GPT 사용설명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김대식과 챗GPT의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는 흥미롭다. 단순히 ‘인간 대 기계’라는 도식적 대결을 엄어 향후 어떻게 기계를 활용해 인간 지성의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지 성찰하게 한다.
챗GPT의 토대가 되는 AI 기술과 맞물려 인공지능 시대의 반도체 산업 등 경제 전망을 이해하고자 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2월 ‘인공지능’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76.9% 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챗GPT 관련 도서의 출간과 판매가 꾸준히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단순한 클릭 만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기술이 알려지면서 독자들이 초기에 반응을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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