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동료를 상대로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나주지역 본사 소속 직원 A씨(7급·사무원)가 동료들에게 거짓말을 해 거액을 가로챘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는 현금으로 자동차 구입 비용을 내면 공장에서 출고한 신차를 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동료들에게 거짓말해 수십억원의 자동차 구입비용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직원 20여명이 이런 방식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건넸는데 몇 달 동안 자동차를 넘겨받지 못하자 민원을 제기했고 일부는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특정 자동차 회사 관계자와 친분이 있어서 신차를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직원들끼리 발생한 문제라 회사는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수준”이라 “다음주 감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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