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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BO, 경기 시간 평균 ‘3시간 4분’ 목표 스피드업 규정 강화

by 광주일보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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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코치 마운드 방문 30초
주자 없을 때 투수 12초 내 투구

2023 KBO가 더 빠르고 재미있어진다.

KBO가 평균 경기 시간 ‘3시간 4분’을 목표로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한다.

2023 시즌 빠른 진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먼저 마운드 방문 시간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마운드 방문시 감독, 코치 또는 선수는 최대한 신속히 움직이며, 각 방문 시간은 30초로 제한한다. 30초가 경과한 시점에서 심판은 이를 통보하고 감독 또는 코치는 즉시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기 스피드업 규정에 변화가 있다.

올 시즌부터 방문 25초 시점에 감독과 코치는 덕아웃으로 이동하고, 30초 시점에서 포수가 포구 준비를 완료해 경기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보완했다.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하지 않을 경우 주심은 첫 번째 경고, 두 번째부터는 벌금 20만원을 부과하고 볼로 판정한다’는 규정의 경우 퓨처스리그에 한해 ‘경고 없이 곧바로 볼로 판정한다’가 추가된다.

이 규정은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된 뒤 내년 시즌 KBO 리그 적용을 검토하게 된다.

타석에 들어간 순간부터 최소한 한 발을 타석 안에 두고 위반시 벌금 20만원을 부과하는 ‘타석 이탈 제한’ 규정도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이를 위해 ‘엄격한 스피드업 규정 적용’, ‘적극적인 스피드업 독려’, ‘매끄러운 진행으로 신속한 경기 기여’ 등 항목이 심판 고과에 포함된다.

또 클리닝 타임 때 출장 대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도 금지된다. 불필요한 오해 소지를 차단하고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단, 구단 임직원의 심판실 출입과 사적인 접촉도 금지된다.

한편 KBO는 지난해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스피드업 규정 강화 등에 나섰으며, 정규시즌 720경기 평균 소요시간(9이닝 기준)은 3시간 11분으로 2021년 보다 3분 빨라졌다.

KBO는 스피드업 강화를 위해 매월 스피드업 통계를 발표하고, 구단별 경기 시간 순위를 집계해 미흡 구단에 통보할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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