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치학교’ 광주·전남서 3기 과정

다음달 20일까지 수강생 모집

 

김대중 정치학교가 내년부터 제3기 과정을 광주·전남에 선보인다.

김대중 정치학교는 내년 1월20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의 기간은 내년 1월26일부터 4월20일까지 12주간으로, 매주 목요일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김대중 정치학교는 1, 2기 과정을 서울에서 마친 데 이어 3기를 광주·전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치학교에서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 리더십들 배울 수 있는 강의와 노벨상 기념관, 하의도 생가 현장 학습, 토론회 등을 제공한다.

정치학교 강좌는 ‘김대중 정신과 생애’ ‘민주주의’ ‘인권’ ‘5·18민주화운동’ ‘정당정치’ ‘햇볕정책’ ‘6·15 남북공동선언’ ‘외교·안보정책’ ‘외환위기 극복’ ‘복지정책’ ‘IT산업과 미래 먹거리’ ‘문화정책(K-컬쳐)’ ‘민족화해와 한반도 평화비전’ 등을 주제로 이어간다.

‘김대중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는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김두관 국회의원과 최경환 전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교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택근 김대중 자서전 구술 집필자, 김성재 김대중 평화센터 상임이사, 백학순 김대중 학술원장,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강사로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도 특강을 맡았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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