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 야당 탄압 규탄 연설회
아이 셋 이상 집 자동차 개소세 300만원 면제
내년부터…수능 응시료 세액공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텃밭인 호남에서 이틀째 ‘국민속으로, 경청 투어’ 일정을 이어갔다.
이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28일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와 ‘검찰독재 야당 탄압 규탄 연설회’를 가지면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날 전남을 방문한 이 대표는 이날은 광주를 찾아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예방한 뒤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민생 현장을 살폈다.
이어 송정매일 시장 내에서 당원들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검찰독재 야당 탄압 규탄 연설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정부)의 무능·무책임함이 가려지겠느냐”면서 자신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많은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피와 목숨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이웃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함께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에서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맞서 싸우자고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맡겨진 권한은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사용돼야 한다”며 “마치 고스톱을 쳐서 딴 돈처럼 ‘내 마음대로 하면 그만이다, 국민들이 죽어나가든 말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해서야 되겠느냐”고 맹비난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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