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호남] 목포 노적봉 ‘타종식’…익산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

목포시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노적봉에서 타종식을 연다. <목포시 제공>

◇목포 노적봉에서 계묘년 새해맞이 타종식

목포시가 31일 자정 유달산 노적봉 새천년 시민의 종각에서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타종식은 목포의 희망찬 도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33번의 타종이 진행된다. 목포시립합창단 공연과 타악그룹 ‘얼쑤’의 식전 퍼포먼스로 문을 여는 타종식은 타종 후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새해 첫날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불꽃 발사장소는 유달산이 아닌 삼학도로 옮긴다.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지 쓰기, 복(福)토끼 포토존도 운영된다.

◇담양군, 한국가사문학관 연중 무료 개방

담양군이 한국가사문학관을 내년 1월 1일부터 연중 무료 개방한다. 지난 2000년 개관한 한국가사문학관은 전국 유일의 가사 관련 문학관으로 면앙정가 외 가사 18편과 일동삼승도 등 전시품 473점, 목판 539점, 두루마리 1012필, 전적류 923권, 현대도서 1만8954권을 보유·전시하고 있다. 또 가사문학 전문계간지 ‘오늘의 가사문학’을 발간하고 있으며, 전국가사문학학술대회, 전국가사문학낭송대회, 전국 청소년 가사시 랩 대회 등을 열어 700년 전통의 가사문학 저변 확대와 창의적 계승에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23년 상반기까지 16억 원을 투자해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가사 백일장, 사생대회, 가사퀴즈, 탁본체험 등을 담은 한국가사문학축제도 열 계획이다.

◇박현·안강훈 기술인 ‘광주시 명장’ 선정

박현 태경㈜ 대표와 안강훈 ㈜샤론테크 부장이 광주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금형 직종의 박현 명장은 금형제작기능장, 기계가공기능장, 금형부품 가공기술과 프레스 금형 조립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고용노동부 ‘기능한국인’에 선정됐다. 또 태경을 창업해 매출 160억원의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자기기 직종의 안강훈 명장은 샤론테크 창립 직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BMS)에 대한 특화된 설계능력을 보유, 다층설계 기술시연을 높게 평가 받았다. 2017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인’, 2019 광주시 ‘기술장’이기도 하다.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이 5년간 분할 지급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명장의 전당’에 명장 인물부조도 등재된다.

◇여수 국가산단 삼동지구 ‘여수미래혁신지구’로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의 특성과 미래상을 반영해 ‘여수미래혁신지구’로 브랜드 명칭을 정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전 국민 공모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내·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명칭을 최종확정했다. 2017년 조성이 시작된 ‘여수미래혁신지구’는 여수국가산단과 연계한 연구기관과 지원기관의 집적화 산업단지로 57필지를 조성·완료하고 분양 중에 있다. 현재는 전남여수산학융합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전남테크노파크 분해성고분자센터, 한국화학연구원, 전남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성군립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선착순 모집

장성군이 ‘2023년 장성군립도서관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강은 1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이며 중앙도서관에서는 ▲스크래치 코딩 배우기 ▲이야기로 배우는 부수한자 ▲신나는 초등 연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 연극 프로그램은 뮤지컬을 전공한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삼계도서관에서는 기존의 독서교실,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한 책 함께 읽기 수업 외에 ▲가족과 함께 하는 화훼장식 ▲마인크래프트 건축교실이 신설됐다. 북이도서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숲 이야기숲 ▲한 책 깊이 읽기 ▲달달한 세계사 첫걸음 수업을 열고 성인들을 위해 ▲퀼트 공예 ▲서예교실을 준비했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익산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합 운영

익산시 고속버스터미널이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된다. 평화동 소재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이 폐업하면서 2023년 1월 1일부터 고속버스터미널은 폐쇄된다. 금호고속과 ㈜중앙고속 2개 운수업체의 서울(센트럴시티)행, 정안(휴)상행, 인천(안산경유)행 노선은 익산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지를 옮겨 운행한다. 1970년에 설립된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은 코로나19로 자차 운전자 증가하고, 인구는 감소하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면서 ㈜금호고속에서 폐업을 결정했다.

/서다빈 에디터 bongous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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