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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 고창에 사계절 휴양시설…서울 남도학숙 입사생 모집

by 광주일보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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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lsquo;천년 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rsquo;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정읍시 제공>
 

◇정읍 ‘천년 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 새 이름 공모

정읍시가 ‘천년 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천년 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는 천년의 숭고한 사랑과 애틋한 부부 사랑을 기린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신정동 일원에 조성한 정읍시의 대표 관광지로 가요박물관과 만석꾼 가옥, 정읍사 여인의 집, 취풍향(누각)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현재 명칭에 ‘특구’라는 단어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고,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한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가 이름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는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결과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1명) 70만원, 장려(1명) 3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다.

◇용평리조트, 고창에 3500억 투자 ‘사계절 휴양시설’

국내 최대 스키장 운영사인 ‘㈜HJ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가 고창에 3500억원을 투자해 사계절 휴양시설을 짓는다. 고창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에 따라 용평리조트는 2027년까지 35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심원면 일대에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짓고, 레저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300실 이상의 중·대형급 규모로 예상된다. 군은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인프라,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2029년 예정), 노을대교 개통(2030년 예정) 등도 예정된 만큼 고창 관광의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 선암사·구례 천은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선암사 일주문과 구례 천은사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됐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일반적으로 두 개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태의 문이다.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된 건 부산 범어사 일주문 이후 두 번째다. ‘선암사 일주문’은 ‘조계문’으로도 불리며 정면에는‘조계산선암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처음 만들어진 기록은 확인할 수 없지만 1540년 중창되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초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창 이후 임진왜란(1592)과 병자호란(1636) 때 선암사에서 유일하게 소실을 면한 건축물로도 의미가 있다. 1723년(조선 경종 3)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천은사 일주문은 조선시대 일주문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문지방에 돌을 사용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화가 원교 이광사(1705~1777)의 글씨가 편액으로 걸려 있어 예술사적 의의도 지니고 있다.

◇서울 남도학숙, 신규 입사생 726명 모집

재단법인 남도장학회가 서울 남도학숙의 2023년 신규 입사생 726명을 모집한다. 학숙별로 제1남도학숙(동작구) 423명, 제2남도학숙(은평구) 303명이다. 시도별로는 광주시 362명, 전남도 361명, 제2남도학숙 장애인 3명이다. 장애인실은 학생 편의를 위해 시도 구분 없이 입사할 수 있다. 28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시 또는 전남도에 있는 서울, 인천,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서류를 갖춰 광주시청 또는 전남도 시군에 우편접수 하거나 남도학숙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중위소득 기준에 따른 생활정도를 100% 반영하고, 재학생은 학교성적 30%·생활정도 70%를 반영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보훈대상자에는 가점 혜택이 있다.

하멜커피 시음회. <강진군 제공>
 

◇강진 ‘하멜커피’ 상품화 속도 …시음회 호평

강진이 ‘하멜 커피(가칭)’상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관내 카페 운영자와 군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멜커피 레시피 개발 시음회를 열었다. 강진만의 차별화된 커피를 관광과 연계한다는 목표로 레시피 개발에 착수한 군은 ‘하멜’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상표등록과 디자인 개발 등 본격적인 관광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영업주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대화방을 개설해 최종적인 레시피를 결정하고, 커피문화 발전을 위한 영업주 대상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 커피 레시피가 완성되면 내년 5월 중 상표등록을 마치고 병영면 하멜기념관 내 카페테리아와 기존 관내 카페 영업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광양시, 내년 6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광양시가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당초 감면기간은 올해 12월까지였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일일 임대료는 변동 없이 50% 감면하며, 중복감면은 불가하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본소 봉강면, 분소 진상면)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약 2만 건에 대한 임대료 2억 6500만 원을 감면해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였다.

◇‘신안왕새우’ 특허청 상표 등록 완료

신안군이 ‘신안왕새우’의 특허청 상표등록을 마쳤다. 신안왕새우는 전국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55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신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이이다. 이번 상표 등록을 통해 친환경 새우양식 생산자들이 ‘신안왕새우’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권리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소득향상 및 경영 안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이번 등록된 ‘신안왕새우’ 상표를 섬왕새우축제 및 포장재 등에 사용해 신안군이 왕새우 주산지임을 대외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수어로 장흥 구경’…관광지 9곳, 수어 해설영상 제작

장흥군 수어통역센터가 장흥군 관광수어(手語) 해설 영상을 만들었다. 청각장애인의 관광 정보 접근 불편해소를 위해 장흥의 유명 관광명소 9곳을 선정, 각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수집하고 수어로 번역해 영상으로 제작했다. 입간판 또는 리플렛에 찍혀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관광지를 소개하는 2~3분짜리 수어해설영상으로 연결된다. 수어영상이 제공되는 9곳의 관광지는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정남진전망대 ▲보림사 ▲해동사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정남진천문과학관 ▲천관문학관 ▲장흥댐물문화관으로 장흥군 수어통역센터 유튜브 채널과 장흥군 홈페이지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문소영 인터넷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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