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크리스마스 이브에 3477명 코로나19 확진
광주·전남에서 347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시는 25일 0시 기준 1709명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는 3명이 늘어난 18명이다. 전남에서는 1768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순천 342명, 목포 299명, 여수 259명, 나주 136명, 광양 134명, 무안 117명 등이다. 사망자는 2명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을 충족하면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광주북구·해남,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최우수 지자체’
광주북구와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2022년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우수사례 심사 평가’에서 대전시, 상주시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낮은 신용점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으며, 최우수지자체 4곳을 포함 총 13곳이 선정됐다. 광주 남구, 광주 광산구는 우수 지자체 명단에 포함됐다. 북구는 3무(無) 특례보증, 이차보전과 같은 직접 금융지원 사업 외에 맞춤형 금융교육, 찾아가는 금융상담,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영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은 지역 새마을금고, 신협 등 서민금융기관이 적극 참여하고, 고금리 기조에도 금융기관을 설득해 금리를 동결한 점, 비대면 보증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다년간 노력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고하도 식물 8종 정보 담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발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고하도의 식물 8종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섬 생물자원 스토리북 vol. 1 고하도 편’을 발간했다. 스토리북은 총 38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자원관이 위치한 목포시 고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쉽게 볼 수 있는 노간주 나무, 멍석딸기, 소리쟁이 등 총 8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고하도 식물 분포도’를 비롯해 각 식물의 형태와 생태, 활용 방법 등 생물자원으로써의 전문 정보는 물론 이순신 장군이 머물렀던 고하도에서 해당 식물과 관련한 설화, 전통지식, 민간요법 등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표본 사진과 그림 등을 더해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립광주과학관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국립광주과학관이 1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각각 1월 4일(수)과 1월 5일(목) 개최한다. 4일 열리는 별빛학교에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신기한 천문학 이야기, 계절별 별자리 찾아보기, 국내 과학관 최대 구경의 별빛천문대 주망원경을 활용한 천체관측 등이 진행되며 천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최대 4인까지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5일 개최되는 ‘밤하늘 관측대장’ 프로그램에서는 천체망원경의 종류와 원리를 학습하고 직접 천체망원경을 조립 및 조작해 자유롭게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4인까지 팀을 이룰 수 있다. 망원경과 휴대폰을 이용해 천체사진 촬영을 체험하고 직접 촬영한 사진은 기념품으로 받아갈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돕소니안 망원경 미니어처 만들기 등 대체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으며 27일부터 참가자 모집이 진행된다.
◇전북도, 국가예산 9조원 시대 개막
전북도가 첫 국가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 예산 9조159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보분보다 2227억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로는 안전·복지·환경 4조1941억원, 농생명 1조5379억원, 사회간접자본(SOC) 1조2395억원, 새만금 1874억원, 산업·경제 8465억원, 문화·체육·관광 2541억원 등이다. 신규사업 427건에 대한 4618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도는 예산규모의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 사업, 탄소·수소·소재부품·바이오 산업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사업, 친환경 모빌리티·조선·기계·농생명 등 기존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거 확보하면서 경제체질 강화와 성장형 산업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소영 인터넷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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