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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호남정보통

[생생호남] 1월 1일 완도수목원 무료 개방…5·18 가상체험

by 광주일보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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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이 새해를 맞아 1월 1일 무료 개방된다. <전남도 제공>
 

◇완도수목원에서 맞는 새해…1월 1일 무료 개방

완도수목원이 2023년 계묘년 1월 1일 무료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새해 첫날 성묘객과 주말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 푸른 난대림인 수목원 곳곳을 산책하면서 휴양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31개 전문소원과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탐방로, 등산로 등 실내외 관람시설이 모두 개방된다. 완도수목원은 20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765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한다. 겨울철에도 푸른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 11월 애기동백나무 개화를 시작으로 동백원, 난대림 탐방로 등 수목원 곳곳에 붉은 동백꽃이 물든다.

◇장흥 정남진 전망대서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

장흥군이 1월 1일 정남진 전망대에서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 새해 일출 콘서트로 시작하며 7시 39분 일출 시각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떡국 나눔과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군은 이번 해맞이 행사를 기점으로 정남진 전망대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 단장하고, 통일 기원 동산을 조성하는 등 장흥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통일기원 행사에 앞서 ‘2023년 문화·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식도 진행된다. 문화·관광산업을 미래 발전의 핵심으로 선언하고 어머니 테마공원,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나주천, 걷고 싶은 하천으로

나주시가 원도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나주천’을 걷고 싶은 하천으로 꾸민다. 시는 지난 28일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2025년까지 총 936억원(생태복원 277억·풍수해 정비 400억·차집관로 정비 259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나주천 3.36km 구간에 대한 원도심 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도심 하천 생태복원이 중점 추진된다. 단조로움을 탈피한 지그재그 형태 산책로와 하천 사이 징검다리를 조성해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원도심의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천 보를 철거하고 여울형 어도(낙차공)와 어류 산란처를 조성해 하천 생태계를 복원할 방침이다. 이외에 치수 안전성 강화, 노후관 이설 등도 추진한다.

◇80년 5월로 시간여행…5·18민주화운동 가상체험관 개관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지하1층에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가상현실(VR) 체험존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힌츠페터 기자가 탔던 택시 시뮬레이터, 지상 518미터 상공에서 10일간의 항쟁을 체험할 수 있는 열기구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음성과 자막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년 1월 3일부터 시민 체험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을 통해 7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모바일앱을 통해 5·18 사적지 코스 안내, AR 길찾기 서비스, 스탬프투어, 애니툰, 음성해설, 3D 복원 등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도 제공한다. 앱은 1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순천 와룡 산지습지, 보호지역 지정

순천시 와룡동 산277번지 일원 ‘와룡 산지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습지 지정으로 순천은 연안습지(순천만), 하구습지(동천하구), 산지습지를 동시에 보유한 대한민국 최초 도시가 됐다. 약 0.9㎢ 면적의 와룡 산지습지는 순천시 와룡동 와룡마을 뒤쪽 수리봉 밑 해발 500m에 위치하며 휴경 이후 자연적으로 산지 저층습지로 복원되면서 경관적·지형적·지질학적·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 팔색조 등 멸종위기종 2급 7종과 함께 총 593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멸종위기’ 난초과 석곡, 목포 고하도에서 첫 발견

목포시 고하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난초과 식물인 석곡의 자생지가 처음 확인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최근 ‘시민 과학자와 함께하는 섬 생물 탐사단’ 합동 조사를 통해 해안가 절벽에서 석곡을 관찰했다. 일부 개체는 꽃도 함께 발견됐다. 석곡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과거 약용 및 관상 목적으로 부문별하게 채취해 멸종위기에 몰렸다. 조사과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참매와 흰발농게 등도 함께 발견되면서 목포 섬·연안 지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확인됐다.

◇정읍시, ‘다 함께 돌봄센터 2호점’ 개소

정읍시가 ‘다 함께 돌봄센터 2호점(너랑 나랑)’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보건복지부 소속의 아동복지시설로 어린이집, 초등학교, 면사무소 등 안전성과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동(상사5길 16)에 자리한 돌봄센터 2호점은 연면적 90.02㎡ 규모로 총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집중 지도실, 주방 등의 시설을 리모델링했다. 아동 정원은 20명으로 센터장과 돌봄 교사 2명이 상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문소영 인터넷기자 ms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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