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연재기자

사흘동안 최고 20㎝ 눈…광주·전남 325개 학교 등교시간 늦춰

by 광주일보 2022. 12. 19.
728x90
반응형

눈길 낙상·교통사고도 잇따라

광주 북구 운암1동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통장단들이 19일 오전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전남에 3일 동안 최고 20㎝ 눈이 쏟아지면서 325개 초·중·고·특수학교가 잇따라 등교 시간을 늦췄다.

18일 광주시교육청과 19일 전남도교육청이 잇따라 비상회의를 열고 폭설에 대비해 학교(기관)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하라고 권장한 데 따른 조치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초등학교 37곳, 중학교 71곳, 고등학교 48곳 등 총 156곳이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 등교했다. 광주시에서 휴업이나 원격 수업을 한 학교는 없었다.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지역 초등학교 70곳, 중학교 65곳, 고등학교 32곳 등 총 167곳이 등교 시간을 1시간씩 미뤘다고 밝혔다.

특수학교인 함평영화학교는 재량휴업을 했으며, 신안 임자중고는 원격 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빙판길 미끄러짐·낙상 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소방본부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낙상사고, 교통사고 등으로 총 65차례 출동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3건, 낙상사고 51건이 접수돼 4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고드름을 제거하거나 눈길에 고립된 차량을 구호 조치하는 등 안전조치도 11건 이뤄졌다.

19일 오전 7시 30분께부터 동구 금남로·학동, 남구 봉선동, 북구 오치동·풍향동·두암동 등 광주 곳곳에서 “눈길에서 넘어져 다쳤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19일 오전 8시 50분께 광주시 동구 선교동 신너릿재터널(화순 방면) 입구 부근에서는 승용차 3대가 연속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18일 오후 1시 20분께 광주시 동구 용산동 제2순환도로 지원교차로 인근에서는 A(29)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차량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충격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19일 3일 동안 최심적설량은 무안 해제면 20.4㎝, 신안 압해도 19.3㎝, 광주시 남구 18.8㎝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 광주·전남에 5~10㎜의 비 또는 눈이 오고, 22일부터 3일 동안 연달아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기아 오토랜드 광주 스포티지 ‘수출 효자’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스포티지’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면서 광주지역 수출 효자 노릇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19일 완성

kwangju.co.kr

 

직원에 폭언…여수 사립초 행정실장 해임

여수의 한 사립학교 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행정실장들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갑질을 하다 해임과 강등 등 중징계를 받았다.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수의 A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직원들에게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