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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호주리그서 돌아온 KIA 김석환 “다양한 유형 투수 상대 좋은 경험”

by 광주일보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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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염으로 중도 귀국, 아쉽지만 내년 대비 다시 훈련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3연타석 홈런 등 파워 보여줘

임파선염으로 호주리그 도중 귀국한 김석환이 훈련을 재개했다. 사진은 김석환이 질롱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호주리그에서 경기를 뛰는 모습. <질롱코리아 제공>
 

중도 귀국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김석환이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맸다.

KIA 김석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질롱코리아 유니폼을 입고 호주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다. KIA가 기대하는 ‘차세대 거포’답게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남다른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험’을 쌓기 위해 겨울 휴가를 반납했지만 아쉽게도 김석환은 임파선염으로 리그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얼마 전 귀국길에 올랐다.

김석환은 “경기 끝나고 자는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들고 식은 땀도 나고 머리도 아팠다. 병원 이동거리도 길고, 확실히 진료를 받는 게 낫다고 해서 귀국을 하게 됐다. 더 경기를 하고 리그를 마무리하고 왔으면 좋았을 것인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리그를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10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김석환은 “외국 투수들 상대로 여러 구질의 공을 쳐보고, 빠른 공도 상대해보고 하니까 타격에서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투수들이 각기 개성도 다르고 해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 공을 쳐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질롱코리아 동료들도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는데 훈련하면서 친해지고 잘 지냈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질롱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적토마’ 이병규 감독을 통해 ‘자신감’도 키웠다.

김석환은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라고 강조하셨다. 시합할 때 편하게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주문하셔서 자신 있게 승부했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가 우선 숙제가 된 만큼 김석환은 차분히 몸을 만든 뒤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석환은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조금씩 웨이트부터 시작해 몸을 만든 뒤 모교인 동성고에서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다. 건강히 시즌 준비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석환이 중도 귀국했지만 KIA 소속의 질롱코리아 선수는 늘었다.

앞서 김석환과 함께 호주리그에 참가했던 내야수 김규성과 좌완 최지민에 이어 우완 이태규와 좌완 유지성도 호주로 건너가 실전에 나서고 있다.

두 사람은 제주도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마운드 신예 자원이다. 두 사람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KIA에서는 총 4명의 선수가 호주리그에서 치열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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