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년간 292건 발생 1명 사망…전남 323건에 13명 사망
광주·전남 12곳 발표
지난 5년동안 광주에서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구 치평동, 전남에서는 목포시 상동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전국 결빙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전국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 62곳을 공개했다. 광주·전남에서는 12곳이 선정됐다.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 노면에 서리가 끼거나 얼음이 언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를 뜻하며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5년 동안 반경 200m 내에 결빙 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을 가리킨다.
단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발생 건수가 2건뿐이라도 사고다발지역에 포함했다.
광주에서는 5곳이 결빙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포함됐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CGV광주상무 앞 도로에서 6건의 결빙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다쳤다. 서구 매월동 서광주역 앞 사거리, 광산구 우산동 극락교·우산교, 신가동 광신대교 등에서도 각각 3건씩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의 경우 목포시에선 상동 맛집송가 앞 사거리에서 4건의 사고가 발생, 5명이 다쳤다.
상동 버스터미널 교차로·예닮치과병원 앞 도로, 옥암동 이마트목포점 인근 등지에서도 각각 3건씩 사고가 났다.
또 화순군 이양면 오류교 인근, 영암군 영암읍 두레박기사님식당 인근에서 각각 3건씩 사고가 났으며, 무안군 해제면 양간사거리 인근에서는 2건의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최근 5년간 광주에서는 292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1명이 사망해 0.34% 치사율을 기록했다. 반면 전남에서는 323건의 사고로 13명이 사망, 치사율이 4.0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출근시간인 오전 8시~10시에 각각 광주 47건(16.1%), 전남 92건(28.5%)의 결빙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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