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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30일 ‘앵콜! 수요단편극장’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감독·배우 대화 등
광주독립영화관이 11월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감독과의 대화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먼저 29일에는 지난 10일 개봉한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가 오후 7시 상영된다. 이후 영화의 김세인<사진> 감독과 양말복 배우가 관객들과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한 해당 영화는 각자의 욕망에 충실한 두 여성의 이야기로 사회가 기대하는 모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 30일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앵콜! 수요단편극장’에서 총 4개 영화를 상영해 보인다. 김세인 감독의 ‘뮤즈가 나에게 준 건 잠수병이었다’와 이정홍 감독의 ‘반달곰’, 가성문 감독의 ‘누렁이들’, 정주리 감독의 ‘영향 아래 있는 남자’ 등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김세인 감독과 이정홍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앞서 광주독립영화관은 ‘영화가 된 극장전’을 통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너와 극장에서’ 등을 포함해 총 6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 독립영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매는 디트릭스 혹은 현장에서 가능하며 일반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은 6000원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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