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이하 광주시향)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협연이 담긴 ‘베토벤, 윤이상, 바버’ 실황앨범이 이달 28일 발매된다.
광주시향과 임윤찬은 지난 10월 8일 통영국제음악재단 기획 공연 ‘광주시립교향악단 with 임윤찬’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 등을 함께 연주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유명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DG)을 통해 발매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는 통영국제음악당 공연 당시 연주했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한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외에도 앙코르로 연주한 몸포우의 ‘정원의 소녀들’과 스크리아빈의 ‘2개의 시곡’ 중 1번, 음악 수첩 등 3곡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임윤찬과 지휘자 홍석원의 인터뷰와 한정판 엽서 3종과 포스터 1종도 증정된다.
사전 예약을 마친 이들은 구매평에 ‘올해 대미를 장식할 필청 음반, 공연을 직관한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모두 기대되는 음반’, ‘협연곡에 앵콜 곡까지 담겨 있어 팬들에겐 이만한 선물이 없다’ 등을 작성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베토벤, 윤이상, 바버’ 앨범은 예스24, 알라딘 등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주간베스트 CD/LP부문 종합 1위, 클래식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임윤찬은 2004년생으로 만 11세의 나이에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재 콘서트로 데뷔, 2019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등 3관왕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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