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병호기자

‘광주 도심 집단 난투극’ 조폭 31명 추가 기소

by 광주일보 2022. 11. 15.
728x90
반응형

광주지검 2년만에 이례적 브리핑
미성년 6명은 소년보호사건 송치

도심에서 다툼을 벌이고 보복폭행을 위해 전면전을 준비하려던 조직폭력배들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최순호)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A(23)씨 등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 등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C(16)군 등 미성년자 6명은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하고 달아난 1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를 내렸다. 이번 검찰 브리핑은 지난 2020년 이후 2년만에 이례적으로 열렸다.

이들은 지난 1월 27일 새벽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술집에서 주먹 다툼을 벌인 것을 시작으로, 보복을 위해 상대 조직원들을 추가로 폭행하는가 하면 무더기로 모여 패싸움을 준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제PJ파’와 ‘충장OB파’ 조직원들로 상대편 조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한 후 보복하는 과정에서 두 조직간 세력다툼으로까지 번졌다.

국제PJ파 조직원들은 차량 7대에 나눠 타고 쇠파이프 등을 휴대한 채 상대 조직원들을 찾아 나섰고 두 조직이 싸움을 위해 조직원들을 광주시내 한 유원지에 모으는 과정에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검거된 10명은 앞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구속된 조직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는 것을 확인하고 강제수사에 나서 새롭게 범죄단체에 가입한 8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이들은 도주 과정에서 검찰 수사관 차량을 야구방망이로 파손하거나, 재판에서 특정 조직원이 유원지에 없었다고 위증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남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 근절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 장애인시설 방화범은 중증 지적장애인

광주북부경찰은 14일 광주의 한 장애인 시설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중증 지적 장애인 A(17)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13일 오전 9시께 광주시 북구 지야동의 한 장애

kwangju.co.kr

 

헤어지자는 동거녀 살해 30대 징역 20년

헤어지자는 말에 동거녀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허정훈)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9)씨에게 징역 20년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