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K리그2 43라운드
최다승 기록 경신·경품도 푸짐
광주FC가 풍성한 홈 폐막전을 맞는다.
광주가 오는 9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경남FC와 K리그2 4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자,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축제의 무대다.
4경기를 남겨두고 최단기간 우승을 확정했던 광주는 앞선 안산전 3-0승리, 대전전 2-2 무승부를 통해 역대 최다승점 기록을 ‘82’로 갈아치웠다.
하지만 광주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주는 홈폐막전에서 K리그2 최다승 기록 경신을 노린다.
기존 기록은 2017년 경남FC가 작성한 24승. 앞선 대전전 무승부로 광주는 올 시즌 24승 10무 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는 최다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경남을 넘어 새로운 주인공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홈폐막전 승리를 장식한다면 K리그2 최다승과 홈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가 장식된다. 또 이 경기가 끝나고 난 뒤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만큼 선수단은 승리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화끈한 공세로 경남 골문을 겨냥하고 있다.
산드로에 눈길이 쏠린다. 7월에 광주에 합류한 산드로는 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의 조기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공격수만 골을 넣는 것도 아니다. 두현석이 대전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고 이상기도 극장골로 무승부를 장식하는 등 측면 수비진도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론과 안영규, 박한빈 등 중앙 수비진도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광주 공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헤이스와 두현석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지만 마이키와 하승운, 이상기, 정호연 등이 출격 준비를 끝냈다.
홈폐막전 상대인 경남은 15승 8무 15패로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득점 선두인 티아고(18골)를 비롯해 고경민, 황일수, 모재현 등이 매서운 공격을 펼치면서 리그 최다득점 3위(59득점)를 기록 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2승 2무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1패를 기록하는 등 팽팽하게 맞서 있다.
특히 광주는 지난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남에 1-4 패배를 기록했었다. 이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강한 압박과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홈팬들과 하는 마지막 경기를 위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이정효 감독과 주장 안영규가 ‘승격 공약’을 지키기 위해 맥북 2대, 커피 1500잔과 팝콘 2000개를 준비했다.
또 LG올레드 TV(55인치), 삼성 에어드레서,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하프타임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홈폐막전 직관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선수단 애장품 증정도 이뤄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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