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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지정 순회 전시…28일까지 전남대 도서관 정보마루
조선시대 최고 성문법전인 ‘경국대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대 도서관(관장 장우권)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경국대전 보물지정 특별전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까지 전남대 도서관 정보마루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는 경국대전이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보물 경국대전(영인본)을 비롯해 14종 41책의 조선시대 법 관련 고문헌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이 7종 10책, 전남대학교 소장본이 7종 31책이다.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의 법은 현재의 법과 비교해 비합리적일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지만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내용도 많다. 전시는 법전(法典), 수교(受敎), 형법(刑法), 판례(判例) 4부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 세조 때 편찬을 시작해 성종 때 완성됐다.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은 현존하는 경국대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인쇄된 판본이다. 금속활자인 초주갑인자로 1471년 간행됐으며 전체 6권 4책 중 권1~3 이전(吏典)과 호전(戶典), 예전(禮典)에 해당하는 2책이다.
이번 전시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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