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두 번째 수상
광주FC의 이정효(사진) 감독이 ‘9월의 감독’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으로 이정효 감독을 선정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가 9월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이끌면서 승점 12점을 만들었다. 같은 기간 K리그1, K리그2에서 전 경기 승리를 거둔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
광주는 9월 첫 경기였던 37라운드 김포 FC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3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은 3-2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FC안양을 2-1로 꺾으면서 우승 고지 9부 능선을 넘은 뒤 40라운드 휴식기를 보내는 동안 안양의 패배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광주는 우승 확정 후 첫 경기에서는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제압하면서 K리그2 최다 승점 신기록도 작성했다.
4연승 행진과 함께 4경기를 남겨두고 최단 기간 우승을 확정하는 등 광주는 최고의 9월을 보냈다.
광주 지휘봉을 잡은 지 한 시즌 만에 우승을 이끈 ‘초보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조기 우승에 그치지 않고 최다승, 최다 승점, 전 구단 홈 승리로 시즌 끝까지 기록을 쌓아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 9월 ‘파라다이스시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이정효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 디럭스 스위트 숙박권을 받는다.
한편 이정효 감독은 지난 4월에도 4승 1무를 지휘하는 등 광주를 1위로 올려놓으면서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바이’ 나지완 “가문의 영광이었다…나는 영원한 타이거즈맨” (0) | 2022.10.07 |
---|---|
박동원 짜릿한 역전 투런…KIA, 5위에 반 걸음 (0) | 2022.10.07 |
홍종표 “수비 자신 있다…내년 시즌 기다려요” (1) | 2022.10.05 |
KIA, LG 잡고 5위 앞으로…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0) | 2022.10.05 |
‘맥북 2대·커피 1500잔’ 광주FC 이정효 감독·주장 안영규, 승격 공약 지킨다 (0) | 2022.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