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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LG 잡고 5위 앞으로…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by 광주일보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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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투런포 등 8-2 승리…이의리 첫 10승 달성
LG 패배로 SSG 우승 확정, KIA 2승 더하면 5위

KIA 최형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의 1위 가능성을 지우고, 5위에 한발 더 다가갔다.


KIA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매직넘버 1’에서 경기 없이 잠실을 지켜보던 SSG 랜더스가 LG의 패배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팀에 등극했다.

역시 경기 없이 KIA를 지켜보던 NC 다이노스는 2.5경기 차 밖으로 밀려났다.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 이의리는 5이닝 2실점의 피칭을 기록, 프로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1회부터 KIA 타선이 폭발했다.

류지혁이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고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좌중간 2루타를 터트리면서 1사 2·3루가 됐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2-0이 됐다.

이어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KIA가 1회에만 임찬규를 상대로 4점을 뽑아냈다.

2·3회 세 타자만 타석에 서는 등 타선이 잠잠해진 사이 선발 이의리가 위기를 맞았다.

3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중전안타로 내보낸 이의리가 김민성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지만 홍창기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다. 1사 2·3루에서 박해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4-2가 됐다. 김현수에게도 다시 안타를 내주면서 1사 1·2루. 이의리가 채은성을 상대로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의리는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준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홍창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해민의 번트 타구가 내야 안타가 됐다. 1사 만루. 이의리는 김현수를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잡고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6회부터 김기훈으로 마운드가 교체되면서 이의리는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이 됐다.

KIA가 6회초 팽팽하던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공세를 벌였다.

최형우가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선빈의 희생번트가 나왔다. 이때 포수 유강남이 2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황대인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고, LG가 백승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잉 박동원이 좌전안타를 날리면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박찬호의 희생플라이와 류지혁의 적시타로 KIA가 8-2를 만들었다.

KIA는 6회 김기훈을 시작으로 전상현, 이준영으로 8회까지 무실점으로 허리 싸움을 벌였다. 9회 박준표가 나와 2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는 등 1실점은 했지만 8-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이의리의 10승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로 SSG의 정규시즌 우승도 결정됐다.

개막전에서 NC를 4-0로 꺾은 뒤 개막 10연승을 달린 SSG는 이후 1위 질주를 이어가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KBO리그에서 정규리그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시즌 내내 1위를 질주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KIA는 5위 확정에 2승을 남겨놨다.

한편 KIA와 LG는 5·6일 장소를 챔피언스필드로 바꿔 대결을 이어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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