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홍종표 “수비 자신 있다…내년 시즌 기다려요”

by 광주일보 2022. 10. 5.
728x90
반응형

군 복무 마치고 KIA에 복귀

 

자신감을 찾고 돌아온 ‘예비역’ 홍종표가 2023년을 기다린다.

KIA 타이거즈는 시즌 막판 좌완 김기훈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상무야구단에서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기훈은 한층 정교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KIA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내야수 홍종표도 김기훈과 함께 전역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 2020년 강릉고를 졸업하고 2차 2라운드 선수로 입단한 그는 일찍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면서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는 내야 경쟁의 새로운 축이다.

홍종표는 “규칙적인 생활하면서 생활 속에서 무엇을 했을 때 컨디션이 좋고, 몇 시에 잤을 때 컨디션이 좋았고 그런 걸 많이 생각하면서 루틴을 찾게 된 것 같다”며 “야구 스타일을 까먹고 있었는데 군대 와서 찾았다. 내가 어떤 스타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장 좋았을 때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조금은 더 여유있는 무대에서 ‘실패’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다.

홍종표는 “야구도 확실히 신인 때 플레이와 다르다. 지금이 더 좋다. 여유도 있고, 프로에 적응한 느낌이다”며 “이것도 시도해보고 저것도 시도해보고 해서 마지막에는 확실히 정립하고 나온 것 같다. 군대에서 많이 실패해서 정립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격에서는 ‘수싸움’이 늘었다.

그는 “그 전에는 타격에서 더 잘 칠 있을 것 같은데 잡히는 것도 많았고, 투수 싸움에서도 밀렸었다. 타격적인 부분에서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많이 치고, 주루에서 한 베이스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는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비는 ‘안정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

홍종표는 “2루수에서 제일 많이 했고, 유격수도 나갔다. 수비에서는 자신 있다. 완전히 어려운 플레이 제외하고 내 안에, 앞으로 오는 땅볼은 실수 없이 다 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멀리서 KIA를 지켜보면서 간절함도 더해졌고, 기대감도 커졌다.

홍종표는 “군대에서 매일 KIA 야구를 챙겨봤다. 확실히 1년 차일 때는 유니폼이 내 것 아닌 느낌이 있었는데, 2~3년 지나니 내 팀이 전부가 된 것 같고 빨간색만 보인다”고 웃었다.

또 “입단했을 때 (코로나19 때문에) 관중이 없었는데 1년 6개월 군대 다녀와서 무관중이 풀렸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람 많은 곳 좋아하고 사람 많을 때 나도 모르는 플레이가 나온다”며 “KIA 팬분이 정말 많은데 저기 앞에서 야구만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생각 만하고 군대에서 버텼다. 팬들 앞에서 빨리 뛰고 싶다. 당장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지만 항상 잘 준비하고 시기가 왔을 때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LG 잡고 5위 앞으로…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의 1위 가능성을 지우고, 5위에 한발 더 다가갔다. KIA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매직넘버 1’에서 경기 없이 잠실을 지켜보던

kwangju.co.kr

 

‘맥북 2대·커피 1500잔’ 광주FC 이정효 감독·주장 안영규, 승격 공약 지킨다

‘챔피언’ 광주FC가 승격 공약을 지킨다. 광주가 9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 폐막전에서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압도적인 질주로 최단기간 우승을 이끈 이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