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개최, 28일~30일 DJ센터
美 아마존 하대웅 부사장 등 강연…150개사 300개 부스 전시·체험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최첨단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ICON 광주 2022’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공지능 콘퍼런스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은 ‘AICON 광주 2022’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인공지능 전문가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1일차인 28일에는 개막 공식행사와 기조 및 특별강연, AI 클러스터 포럼, 2일차인 29일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와 AI 융합 세션, 3일차인 30일에는 AI와 데이터, 스타 AI 기업, 일자리 관련 세션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8일에는 미국 아마존 본사 하대웅 부사장 등 기조·특별강연자들이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통한 AI 융합 산업 생태계 육성에 대한 광주의 비전과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기조강연 등을 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대웅 부사장은 이날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 사업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아마존, MS, 구글 등 글로벌 인공지능 AI 솔루션, 제품, 지능형 사물인터넷 (AIoT) 등 사례와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변화하는 AI 생태계를 전망할 예정이다.
또 신경공학 권위자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전기전자공학대학의 다닐로 맨딕 교수도 특별강연을 이어간다. 해석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모델을 제시하며 의료, 에너지 등 민감한 영역까지 적용될 수 있는 융합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9일에도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 특화분야 중심의 다양한 국내외 AI 관련 기업 비즈니스 전망과 사례를 소개하는 강연 세션 등이 열린다.
이날 강연 세션은 ▲AI 기술이 바꾸는 맞춤형 헬스케어 산업과 서비스 전망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만드는 AI 솔루션 ▲탄소중립 시대의 AI 연계 에너지 산업 기술의 현재와 미래로 구성됐다. 김경환 서울대 교수, 세바스찬 스테그뮐러 프라운호퍼 IAO의 MD, 케네스 프리먼 르그랑그룹 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AI 반도체와 AI 제품서비스 사업화에 성공한 우수 기업의 사업화 사례와 인공지능 집적단지 활용을 통한 창업과 사업화, 취업 사례들이 소개된다.
강연 세션으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기술 트렌드 및 비즈니스 사례 ▲AI 집적단지를 이끌어갈 스타기업의 창업 및 비즈니스 사례 ▲광주지역 실무형 AI 인재양성을 위한 AI 융합대학의 교육을 주제로,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무, 박성현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기반 모션 인식 홈트레이닝을 체험하는 ‘AI X Health’, 지역 취업, 고용현황과 커리어를 안내하는 AI 커리어 매니지먼트 플랫폼인 ‘AI job Creation’, AI 기반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구축과 지능형 차세대 모빌리티 VR 체험하는 ‘AI Mobility’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또 이번 ‘AICON 광주 2022’ 개최 기간에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산업 전시회인 ‘AI TECH+’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회에선 AI반도체, 컴퓨팅, 로봇, 드론, 메타버스, 스마트그리드, 지구환경 데이터 기반 솔루션, 머신러닝 등 관련 150개사 300개 부스가 마련돼 AI기반 융합산업 및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염방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AICON 광주 2022‘는 국내외의 다양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강연과 AI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면서 “최신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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