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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기자

尹 대선공약 ‘반도체 단지’ 기대감

by 광주일보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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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광주 AI 반도체’ 약속
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사업
어제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
“균형발전·안보 차원 결정해야”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회 출범 현판식이 27일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등 추진위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나명주기자mjna@kwangju.co.kr
 

광주시와 전남도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이자, 민선 8기 시·도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공식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위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전 경제수석,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차관, 국책연구기관 전·현직 원장,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 교수 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방안 마련, 정책 수립,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김종갑 공동위원장은 “국가 균형발전과 경제 안보 차원에서 지역별 특색있는 반도체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합심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택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역대학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초 구성된 실무 조직에 이어 추진위원회까지 본격 가동함에 따라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지역 대선 공약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 공약이라는 점에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광주를 명실상부한 AI(인공지능) 중심도시로 구축하고 AI 반도체 특화단지와 AI영재고 설립, AI산업융합클러스터 조성, AI메타버스 기반 신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또 지난 4월 내놓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균형발전 지역공약(17개 시도 7대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에서도 7대 과제 중 첫번째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를 제시하고, 1호 정책과제로 AI반도체특화단지조성(AI반도체 Farm)을 명시했다.

하지만 미래 ‘산업의 쌀’로도 불리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특화단지 유치를 놓고 인천과 충청 등 타 지역의 추격전도 매섭다.

충청권 대표인 대전은 ‘나노·반도체산업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이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했으며, 대구·경북은 구미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공식계획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파격적으로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을 경제부지사로 영입한 뒤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수도권인 인천시의 경우는 최근 ‘인천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여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같은 타 지역의 맹추격에도 광주시와 전남도는 인공지능(AI), 전력,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 지역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정부 예산 편성에서 시각 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구축,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 에너지 신소재 허브센터 조성 등 관련 예산 143억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상생 시즌 1’이었다면 반도체 특화단지는 ‘시즌 2’”라면서 “지역 산업육성과 인재 양성을 두 축으로 하는 추진위를 통해 광주·전남이 함께 특화단지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여건이 우수한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들과 함께 지역 역량을 한데 모아 특화단지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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