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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14일 광주-안양 맞대결, K리그2 사실상 결승전

by 광주일보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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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39라운드 원정
광주FC 승리 땐 ‘매직넘버 1’

전남과의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광주 산드로. <광주FC 제공>
K리그2 결승전이 펼쳐진다.


광주FC가 1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2 3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우승팀을 점쳐볼 수 있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광주는 앞선 3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산드로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점 75를 만들었다. 광주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안양에 13점 차 앞선 1위.

안양이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달릴 경우, 광주는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더하면 자력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번 대결에서 광주가 안양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으려는 광주와 우승 가능성을 살리려는 안양의 사활을 건 승부다.

광주는 K리그2의 역사에도 도전한다.

광주는 앞선 전남전 승리로 2019년 기록한 구단 최다승(21승)기록을 갈아치웠다. 22승 9무 4패로 승점 75를 채우면서 팀 최다 승점(기존 73)기록도 만들었다.

이제 광주는 K리그2 역대 최다승과 최다승점에 도전한다.

현재까지는 경남FC의 24승 7무 5패(승점 79)가 K리그2 최고의 기록이다. 광주가 남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하면 K리그 승강제 10년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성적을 작성한 팀이 된다.

전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룬 정예 멤버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오른다.

K리그 적응을 끝낸 산드로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주면서 38라운드 MVP에도 등극했다.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두현석과 이민기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순민이 징계에서 돌아왔고, 체력 안배를 한 김종우와 하승운도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6월 11일 안양전에서 광주는 4-0 대승을 거뒀다. 광주에 대패를 기록했던 안양은 이후 15경기에서 무패행진(10승 5무)을 이어가며 2위에 자리했다.

백성동, 김동진, 백동규, 주현우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 속에 아코스티, 조나탄, 안드리고 등 외국인 선수들의 움직임도 매섭다.

역대전적에서는 광주가 8승 7무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3번의 맞대결에서 광주가 1승 2무를 기록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광주는 앉아서 우승 샴페인을 터트릴 수도 있다.

광주는 40라운드 휴식팀이 되면서 9월 26일 안산전까지 쉬어간다. 반면 안양은 17일 충남아산전에 이어 21일 대전과의 순연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만약 안양이 광주에 패한 뒤 아산전까지 내주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최고 승점은 77에 그치면서 광주의 우승이 확정된다.

광주는 39라운드 승리 후 느긋하게 안양의 경기를 지켜보겠다는 각오다.

이정효 감독은 “우승과 승격은 광주의 간절한 소망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야 한다”며 “안양전이 중요하지만 승점을 위한 경기보다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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