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남원정서 3-2 역전승 장식
3연승 질주 … 서울이랜드 베스트 팀
‘후반 6골’ 부천-안산전 베스트 매치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광주FC의 산드로가 K리그2 38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합작한 두현석과 이민기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K리그 38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장식한 산드로가 MVP가 됐다.
산드로는 0-1로 뒤진 전반 25분 허율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받아 왼발로 동점골을 장식했다.
전반 39분에는 힐패스로 이민기의 시즌 첫 골이자 역전골을 도왔다.
산드로는 또 후반 시작과 함께 두현석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산드로의 활약을 앞세운 광주는 후반 6분 전남 발로텔리에게 페널티킥골은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면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38라운드 베스트팀은 서울이랜드가 됐다.
서울이랜드는 10일 김포FC와 원정경기에서 까데나시, 김정환, 이동률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베스트 매치로는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과 안산그리너스 경기가 선정됐다.
득점 없이 공방전을 이어가던 부천이 후반 32분 터진 조현택의 선제골과 안재준의 추가골로 2-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안산이 티아고의 멀티골과 송진규의 골을 더해 역전승을 거두는 것 같았다. 하지만 부천 강산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리그2 38라운드 베스트 11
▲MVP: 산드로(광주) ▲FW: 산드로, 티아고(안산), 이동률(서울E) ▲MF: 두현석(광주), 이상헌(부산), 에드워즈(부산) ▲DF: 이민기(광주), 김연수(서울E), 조유민(대전), 서보민(서울E) ▲GK: 윤보상(서울E) ▲베스트 팀: 서울E ▲베스트 매치: 부천(3) vs (3)안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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