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지맵/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미디어아트 아카데미 강좌 ‘뉴미디어아트에서 NFT까지’의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에는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이 ‘아트센터 나비의 20년사로 본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날 G.MAP과 아트센터 나비는 상호협력을 통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건강한 환경 조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노 관장은 이번 강의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미디어아트센터이자 디지털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의 전시·창제작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등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를 통해 아트센터 나비가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하고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소개하고 과학기술 기반 매체예술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제점을 비롯한 비판적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노 관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윌리엄 앤 매리대 경제학과와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거쳐 스탠퍼드대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연세대 영상대학원 등에서 수학했다. 1991년 대전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 ‘아트 앤 테크놀로지’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컴퓨터 예술분야에 입문, 1997년 워커힐 미술관 2대 관장으로 취임, 이곳을 2000년 국내 최초의 디지털 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로 재개관했다. 주요 저서로는 ‘내가 사랑한 디노베이터’, ‘디지털 아트’, ‘이것이 미디어아트다’ 등이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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