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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광주교육청 “명진고 학교 정상화 계획 보완하라”

by 광주일보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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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명진고측에 학교 정상화 계획서 보완 제출을 요구했다.

22일 광주시교육청과 명진고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명진고와 법인측에 7월 말까지 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명진고 측은 8월초 학생 진로·진학 계획 등을 담은 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법인측에 입장 표명을 요구한 핵심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제출 시한을 오는 26일까지 거듭 연장했다.

시교육청이 요구한 내용은 전 이사장의 비리를 폭로한 손규대 교사 해임 등에 따른 학내 문제 해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법인은 손 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 교육청이 요구한 학교 정상화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명진고 내부적으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녀공학 전환 검토위원회가 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토대로 의견을 집약해 교육감에게 전달할 계획이었다”며 “만약 금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더는 제출 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의견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안팎에서는 명진고 측이 학교 정상화 계획서를 금주까지 제출하지 않으면 남녀공학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광산구 소재 여고 사립학교인 명진고는 교사 보복 해임과 부정·비리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학교다. 2022학년도에는 정원 285명 중 51명만 채우는 등 심각한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고 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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