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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잔루 12개’ 빗속의 1점 차 패배 … SSG전 2승 10패

by 광주일보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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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창진이 31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폭우가 쏟아지자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창진은 이날 8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지만, 팀은 빗속의 승부 끝에 12개의 잔루를 남기면서 2-3패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안방에서 연달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가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12차전에서 2-3패를 기록했다. 타선의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SSG가 추신수의 ‘한방’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았지만, KIA는 12개의 잔루를 남기면서 승리를 내줬다.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KIA는 SSG와의 대결에서도 1승 2패를 남겼다. 올 시즌 SSG와의 상대전적은 2승 10패가 됐다.

4회까지 2피안타 1볼넷으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가던 선발 임기영이 5회 고개를 숙였다.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우측 펜스 맞는 2루타를 허용한 임기영이 1사에서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추신수와의 승부가 전개됐다.

3볼 1스트라이크로 쫓긴 상황에서 던진 5구째 124㎞ 체인지업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0-3이 됐다.

아쉬운 5회였지만 임기영은 6회 한유섬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는 등 삼자범퇴로 마지막 이닝을 처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6이닝(99)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

이후 윤중현-이준영-박준표-정해영이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지만 타선의 힘이 부족했다.

1회 1사에서 이창진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가 나오는 등 6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8개의 잔루만 남았다.

7회 뒤늦게 KIA의 점수가 만들어졌다.

앞선 두 타석에서 좋은 타구를 날리고도 상대 호수비에 아쉬움을 삼켰던 김호령이 선두타자로 나와 오원석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박찬호, 이창진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KIA가 0의 침묵을 깼다.

나성범의 우전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2-3. 하지만 최민준으로 투수가 교체된 뒤 황대인-최형우-김선빈이 나란히 외야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아쉽게 7회가 끝났다.

8회에도 류지혁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지만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9회에는 2사에서 황대인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렸지만 소득 없이 9회가 끝나면서 KIA는 12개의 잔루와 남기고 SSG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KIA의 7월은 9승 9패, 5할 승률로 마무리됐다.

한편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낸 이창진은 7회 4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면서 8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성공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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