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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조기 우승 간다…부산전 2-0 승리

by 광주일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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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허율 연속골로 5경기 연속 무패·승점 55 기록
두 경기 덜 치른 ‘11점 차’ 2위 대전과 30일 맞대결

광주FC의 허율(왼쪽에서 두 번째)이 27일 부산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달콤한 휴식을 취한 광주FC가 부산 원정에서 승리를 낚았다.

광주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K리그2 2022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6월 26일 경남전에서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했던 광주는 김포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이었다. 3경기 만에 기록된 승리이기도 하다.

지난 15일 안양과의 홈경기 이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오른 광주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하승운이 왼쪽 측면에서 몸싸움에서 버틴 뒤 김재봉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페널티박스에 있던 아론에게 공을 밀어줬다. 아론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로 슈팅을 날리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에는 허율이 환호했다.

엄지성이 중원에서부터 공을 몰고 부산 진영으로 전진했다. 페널티박스 앞까지 진입한 엄지성이 오른쪽에 있던 헤이스에게 공을 넘겼다.

헤이스가 오른발로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했고, 문전에 있던 허율이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발로 공을 터치했다.

이내 부산의 골망이 출렁이면서 광주의 두 번째 골이 기록됐다. 전반부터 공세를 벌이면서 부산을 압박했던 허율의 시즌 6호골.

이후 광주는 후반 4분의 시간까지 부산을 봉쇄하면서 2-0,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승리를 지휘한 이정효 감독은 “힘든 날씨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 최근 주춤했던 경기가 많아 오늘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전 선수가 한팀이 되어 무실점과 2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먼 길을 온 광주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광주는 16승 7무 3패(승점 55)를 기록하면서 두 경기를 덜 치른 2위 대전하나시티즌(12승 8무 4패·승점 44)을 승점 11점 차로 따돌렸다.

승리로 분위기를 살린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안방에서 대전을 상대로 ‘조기 우승’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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