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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광주·전남 배전노동자 50일만에 총파업 종료

by 광주일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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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 이경석 지회장이 '불법하도급 근절'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 제공>

불법 하도급 근절,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50일째 총파업을 이어 왔던 광주·전남 배전 노동자들이 노사 합의안에 동의하고 파업을 종료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노사 잠정합의안을 찬성 70.6%로 가결하고 파업 종료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임금 6% 인상, 하계 유급휴가 3일 보장 등 내용이 담겼다. 조합원 투표에는 525명 중 371명이 찬성 표를 던졌다.

노조는 파업을 마무리한 뒤 이르면 오는 1일께부터 업무를 재개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달 8일 한전 협력업체 불법하도급 척결, 전국 평균임금 보장, 하계 유급휴가 3일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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