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숲 야영장·승촌보 캠핑장 내일 개방…방역·소독 철저
사직공원 전망타워 19일부터…이용자 예방수칙 확인 후 입장
시민 휴식공간인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과 승촌보 캠핑장이 다시 문을 연다. 사직공원 전망타워와 영산강 인포메이션센터, 승촌보 축구장 등도 개방을 앞두고 방역작업 등을 모두 완료했다.
광주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3일 결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과 승촌보 캠핑장을 오는 15일 개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야영장과 캠핑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월 24일 일시폐쇄됐다.
광주시는 재개장에 앞서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등 다중 이용장소에 대한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이용객 체온을 측정한 후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야영장 중 절반만 개방해 자연스럽게 간격을 유지토록 하고,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전면 개방해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은 총 57면이, 승촌보 캠핑장은 53면이 조성돼 있다.
지난 12일부터 인터넷 예약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용객이 예방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주출입구에 발열체크 및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직공원 전망타워(19일), 영산강 인포메이션 센터(15일), 승촌보 축구장(15일)도 개방을 앞두고 내부 청소 및 방역을 완료했다.
김석웅 광주시 환경생태국장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쌓인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야영장과 캠핑장을 개방해 야외활동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한 만큼 이용객들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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