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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나무에서 전달되는 가족의 사랑
윤부열 작가 개인전이 23일부터 7월6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서 선정돼 마련됐다.
‘시간의-선 : Time -Line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년간 작업해온 드로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사람의 눈과 나무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자유로운 붓질로 그려낸 작품들은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눈에서 느껴지는 ‘눈빛’은 작가에 대한 아버지의 격려와 사랑의 표현이다.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끊임없는 응원과 따뜻한 애정은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다양한 나무로 의인화시켜 표현했다.
작가는 인생의 풍파 속, 어려운 난관이 있을 때마다 가족의 응원과 사랑에 힘 입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갔고. 이런 환경에서 받았던 영감들을 추상적인 작업으로 풀어냈다. 감정의 흐름과 시간의 연속을 드러내는 ‘선’은 그의 작품의 또 다른 소재이기도 하다.
윤 작가는 조선대 회화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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