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민주항쟁5

“명령에 복종했을 뿐” 계엄군 면죄부 준 보고서 5·18진상조사위 보고서 논란 ‘시위대 무장설’ 애매한 기술…왜곡 세력에 ‘여지’ 남겨 암매장 기술 54쪽인데 군·경 피해자 514쪽 ‘본말 전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보고서에 계엄군과 5·18을 왜곡하는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조사 결과가 제시돼 논란이 예상된다. 진상조사위가 지난달 29일 총 17개 직권조사 과제 중 13개를 먼저 공개한 데 이어 지난 4일 추가로 조사결과보고서 2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각각 ‘군·경찰의 사망·상해 등에 관한 피해’와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 일원 무기고 피습사건’에 대한 것으로, 진상조사위 위원들은 두 사건 모두 ‘진상규명 불능’ 결정한 바 있다. 이 중 군·경 피해 보고서는 쪽수로만 514쪽에 .. 2024. 3. 5.
5·18 영화 ‘1980’…광주 화평반점에 ‘봄’은 오지 않았다 3월 27일 개봉 앞둔 영화 ‘1980’ 강신일·김규리·백성현 등 출연 목포 남촌서 촬영…일부 광주서도 ‘서울의 봄’이어 흥행 이어갈지 관심 “MZ세대에 5·18 제대로 알리고 싶어” “서울의 봄은 오지 않았다” 얼마 전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전두환, 하나회 일당의 쿠데타 과정을 그린 영화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안의 화제가 됐다. 당시 신군부는 군사 반란과 이듬해 5·18을 매개로 정권 탈취를 감행한다. 그리고 2024년 5월, 광주에 다시 봄이 찾아왔다. 79년, 80년 엄혹의 시간이 가뭇없이 흐르고 간신히 맞게 된 봄. 광주의 5월 비극을 그린 영화 ‘1980’이 오는 3월 27일 전국 극장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강승용 감독의 데뷔작인 .. 2024. 2. 27.
발포명령·암매장·헬기사격…5·18핵심 하나도 못 밝혔다 5·18조사위 활동 26일 종료…보고서 작성 기간만 남아 지역민 기대 속 활동…결국 4년간 허송세월만하다 마무리 4년 동안 활동해온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 진상규명의 핵심 과제인 ‘발포명령·책임소재 확인’을 못한 채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조사위는 20일 오후 2시 5·18기념문화센터 2층 대동홀에서 5·18기념재단 주관으로 ‘국가차원의 5·18 진상규명과 이후 방향 모색’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조사위가 오는 26일 4년간의 공식 활동 임기를 마침에 따라 조사현황과 이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조사위는 총 21개 직권조사 과제 중 민간인 사망·상해 사건, 헬기 사격 사건, 공군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사건 등 7개 사건에 대해 최종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전.. 2023. 12. 21.
“40여 년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기억합니다” ‘서울의 봄’ 희생자 정선엽 병장 오늘 모교 동신고서 첫 추모식 명예회복 나선 친구·동문 주도…조선대, 명예졸업장 수여키로 “40여년이 지났지만 내 친구 선엽이를 계속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단 한 컷으로 지나갔지만, 고(故) 정선엽(당시 23세) 병장은 40년 넘는 세월에도 친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1979년 12·12 당시 육군본부 B-2벙커를 지키다 산화한 정 병장의 친구들은 영화 ‘서울의 봄’을 계기로 그가 산화한지 44년만에 처음으로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은 12일 오후 1시 광주시 북구 풍향동 동신고 체육관 옆에 식재된 ‘의로운 동문 고 정선엽 병장의 나무’ 앞에서 동문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정 병장의 친형 훈채씨는 미얀마에서 선교사를 하고 있어 참.. 2023. 12.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