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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원5

“학생 안전” vs “경영난”…광주 학원가 또 딜레마 첫 학생 확진에 불안감 커져…방역당국 권고에 휴원 고민 “협조해야 하는데… 장기 휴원 돌입 땐 폐원 위기” 하소연 광주지역 첫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고, 당국이 방역수위를 높이면서 학원가가 학기초에 이어 또 다시 ‘휴원 딜레마’에 빠졌다.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반복되는 휴원에 경영난에 봉착한 학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광주시와 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광주지역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수업이 중단됐던 지난 2·3일, 광주지역 전체 학원·교습소 4740여 곳 중 1300여 곳이 휴원했다. 이어 지난 5일 광주지역 첫 학생(일동초) 확진자가 나오고, 방역 당국이 광주지역 전체 학원을 고위험 시설로 분류해 오는 15일까지 운영을 자제토록.. 2020. 7. 7.
PC방·노래방 등 무조건 금지보다 위생 교육 후 일정 시간 허용을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집에만 잡아 놓자니 너무 한 것 같고, 자유스럽게 내보내자니 감염이 걱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지대다. 손으로 컴퓨터를 만지는 PC방과 마이크에 입을 가져다 대는 노래방은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상황이지만 가뜩이나 억압돼 있는 학생들을 더 억눌렀다간 예기치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방적으로 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보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 갈 수 있도록 하되, 위생을 철저히 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이성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은 “개학이 연기되고 휴원을 결정한 학원들이 .. 2020. 3. 12.
부산 학원가 잇단 확진…광주도 비상 시교육청, 추가 휴원 권고 부산의 한 학원에서 수업받던 고등학생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청과 학원연합회가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지역 학원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4일 오전 장휘국 교육감 주재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학원단체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교육감과 부교육감, 3국장(교육, 정책, 행정국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학원측에서는 광주시학원연합회 회장단과 일부 분과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교육청 측은 “학생 건강권과 보건안전을 우선시해 달라”며 자발적 휴원을 당부했고, 학원연합회 측은 휴원에 공감하면서도 “경영난과 생계문제가 현실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걸림돌이자 고충”이라고 호소했다. .. 2020. 3. 5.
학교는 못 가도 학원은 간다? ‘코로나 확산’과 ‘기본 생계’딜레마 대다수 학원 문열어 감염병 대응 효과 반감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추가 연기되면서 자녀를 학원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학원들 역시 문을 열었다가 자칫 코로나 확산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주저하고 있지만 기본 운영과 생계를 위해선 마냥 휴원할 수 만은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주 4733개 학원·교습소 가운데 휴원한 곳은 537곳(11.3%)에 그쳤다. 지난달 28일 2172개(45.8%)에 달했던 휴원 학원은 3월에 접어들면서 급격하게 줄었다. 대부분 학원이 3월 개학에 맞춰 강의 일정을 짜고 학습 단위(반)를 편성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계획대로 운영..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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